▲올래 해바라기농장
  
요즘 폭염은 지나갔지만 그래도 여름인지라 날씨가 무덥습니다. 덥지만 아름다운 여름꽃이 있다면 더위를 잊게 해줄 수 있지요. 바로 태안 해바라기 정원에서 만나는 여름은 시원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천일홍

‘해바라기 All來정원’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정원으로 일상생활을 통해서 지친 현대인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예산에서 덕산을 지나고 갈산에서 안면도 쪽으로 가다가 원청교차로에서 유턴하여 조금 가면 현대에너지 오일뱅크 주유소가 있고 그 옆길로 좀 가다 보면 마을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래정원을 알리는 현수막을 만납니다.
 

▲백일홍에 앉은 나비

오른쪽으로 돌아서 잠시 가면 바로 해바라기 올래정원 주차장에 닿게 됩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니 쉼터에 계신 사장님이 맞아주셔서 함께 인사를 하고 길을 따라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습니다. 지금 바로 가장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만개한 해바라기가 노란 웃음으로 맞아줍니다. 
  

▲맨드라미

해바라기밭 옆에는 맨드라미도 붉게 피어나 한몫을 하고 있고 천일홍과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나 어우러짐이 좋았습니다. 정말 천일홍이 이렇게 많이 피어난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진한 색감이 사람들로 하여금 꽃에 빨려들게 합니다. 백일홍도 함께 피어나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나비들이 찾아와 노닐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밭
 
길가에는 메리골드가 피어나 해바라기나 천일홍하고도 참 잘 어울립니다. 지금 이곳은 해바라기 천국입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도 없이 마음대로 해바라기와 다른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습니다. 
  

▲해바라기

사진을 찍은 후에 쉼터로 갔는데 사장님은 다시 인사를 하십니다. 지난 번 해바라기가 덜 피었을 때 왔다가 이번에 가니 정말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쉼터에서 냉커피를 시켜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수확하신 옥수수도 사왔습니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관련 제품도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정말 이 해바라기농장은 초록빛 나무 사이에 떠 있는 섬처럼 보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자유 학년제가 정착되고 있는 요즘, 미술대학을 졸업하시고 미술학원을 30년 경영하셨다는 선생님의 강의를 학생들이 듣거나 체험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리골드와 천일홍

이곳은 안면도 가기 직전에 있으니 들러서 해바라기도 만나고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자연 속에 빠져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노란 해바라기와 눈맞춤을 하고 작지만 예쁜 천일홍과 당당한 색감이 아름다운 백일홍, 그리고 메리골드와 맨드라미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코스모스도 피어나니 가을로 가는 길에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메리골드와 해바라기
  
더위를 잊어버리고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해바라기농장을 나왔습니다. 해바라기와 천일홍이 피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10일 정도 절정에 이를 것 같아요. 태안 쪽에 볼 일이 있으시면 들리셨다가 이곳에 오셔서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에 빠져도 좋습니다.     
  

▲천일홍다발
  
해바라기 올래정원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 694(내비게이션 주소 치면 돼요)
-전화: 대표 심성래 010-5292-0838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