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여름방학 만화특강 운영 모습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2019년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산시 석림동에 소재한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박종진)이다.

이곳에서는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퍼포먼스미술」,「알파고 바둑교실」,「키즈 벨리댄스」등 총 20개 강좌로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강좌를 위주로 지난 1일 개강하여 16일까지 운영된다. 또 기존 인기 강좌인 「바른 마음 예쁜 글씨」, 「음악과 함께하는 컵 난타」 등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강좌도 준비했다.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수강료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배려계층 등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학교 교과과정 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름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산 석림동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지금 바둑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같은 서민들은 돈을 들여 학원을 보낼 수도 없다. 무료로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원장은 “앞으로도 방학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아이들의 학습욕구 충족 및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강좌를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4일간 서산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만화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만화특강은 웹툰과 만화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웹툰 기기를 활용하여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같은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액션 이모티콘 제작소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애니메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생들에게는 8월 14일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는 ‘웹툰현장체험학습’의 참여기회도 주어진다.

초등학생 아들과 동행한 한 학부모(서산 거주)는 “우리 아이가 애니메이션에 무척 관심이 많은데 어디에서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방학 동안 수강할 기회를 얻게 돼 아이도 나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