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지난 28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캠프를 운영했다.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실시 된 생존수영캠프는 전문자격을 갖춘 지도자들의 집중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실내수영장에서 배웠던 생존기능들을 실제 바다에서 적용하고 심화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5년 전의 세월호 사고 및 올해의 다뉴브강 허블레아니호 사고에서 보듯 수상사고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개인의 비상대처능력이 생존의 가장 중요한 도구임을 웅변하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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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다 생존수영캠프는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수난사고의 경각심 자각 및 해양활동 시에 필요한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비상시 생존수영을 통해 생존능력 극대화와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다양한 구명 도구 및 구명벌 사용 실습을 통하여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였다. 더불어 워터슬레이드 및 스노클링 활동을 통하여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6학년 정00 학생은 수영장에서 배웠던 것과 실제 바다에서 해 본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비상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