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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자암 선생 정신, 1100년 예산 문화발전으로”

(사)자암기념사업회 출범… 학술 연구, 문화재 등재사업

2019.07.23(화) 13:43:54 | 관리자 (이메일주소:dure1@yesm.kr
               	dure1@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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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암기념사업회 창립출범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예산이 낳은 조선전기 4대 명필 자암(自菴) 김구 선생.


앞으로 그의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리지역 학계·문화예술계·종중 등이 뜻을 모아 (사)자암기념사업회(회장 박성묵)를 창립한 것. 이들은 지난 16일 신암면복지회관에서 회원들과 주민,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창립출범식을 열었다.


사업회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자암 김구 선생은 중종 14년(1519) 기묘년에 신진사림과 훈구대신들 사이 이념갈등으로 정면충돌해 일어난 기묘사화로 곤장을 맞고 유배생활의 시련을 겪다 남해섬에 안치됐다”며 “그는 일찍부터 주자학연구에 전념해 학문이 조광조·김식과 견줬으며 음률에도 뛰어나 약정에 임명된 적도 있다. 안평대군과 양사언, 한호 등과 함께 조선전기 4대 서예가로 손꼽힐 만큼 글씨에도 뛰어난 분”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학문사상과 정치여정에 나타난 위대한 현인 자암 선생의 높은 뜻이 윤리도덕 붕괴와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진 이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를 것을 갈망하며 기념사업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성묵 회장은 “자암 김구 선생의 출생지며 묘소가 있는 신암 종경리는 역사문화의 보고와 같은 곳이다. 종경리 사적지의 역사문화를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이해하고 그 시대적 이념을 얼마나 수용·계승하느냐는 1100년 예산의 문화발전에 중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사단법인으로 자암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한 만큼 앞으로 그 뜻을 바로 새겨 문화역량을 높여 나가는데 매진하겠다. 문중 규합과 자암 선생의 위패를 모신 덕잠서원 복원이 그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회는 앞으로 자암에 관한 학술연구, 자암유품 및 묘역에 관한 문화재 등재, 자암의 사상과 글씨 등 연구결과 출판물 간행, 강의 사업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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