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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여름휴가에 고기만 먹니? 해산물로 색다른 여행을 만들어 봐!

꼭 들러봐야 할 곳, 보령 대천항

2019.07.11(목) 08:17:12 | 인쵸리 (이메일주소:spfe1114@naver.com
               	spfe11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항구에 가면 내륙에서는 느끼지 못한 활력이 느껴지고, 휴양을 즐기는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뱃사람의 녹록지 않은 삶도 엿볼 수 있고, 항구에 묶인 어선들이 파도에 흔들리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보령 대천항 어시장은 서해에서 잡히는 배오징어와 꽃게를 비롯하여 우럭, 도미, 농어 등 싱싱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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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들과 여행 중에 싱싱한 해산물을 사기 위해 잠시 들렸는데요, 생물부터 말린 박대와 건어물까지 여전히 왁자지껄하니 찾아오는 손님을 놓치지 않으려 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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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물고기를 잡은 배들이 정박해서 물고기를 분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른 시간이 아니었지만 배가 내려놓고 간 갑오징어를 분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왠지 더 신선하고 믿을 만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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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린 생선인 박대의 맛을 보고 반해 그 뒤로 즐겨 먹고 있고, 꼭 사가지고 가는 품목입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주로 굽거나 조려서 먹을 수 있는데요, 꾸들꾸들 말린 박대는 쫀득쪽득하면서 부드러운 특유의 식감으로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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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냄새 때문에 잘 못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생선구이입니다. 여기서는 온갖 생선을 먹음직스럽게 구워주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 백반만 먹고 가도 본전은 찾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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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선보다 조개를 좋아하는 저는 모둠 조개를 구입하기 위해 수산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가리비, 대합조개(개조개), 돌조개, 키조개 등 다양한 조개들을 섞어 한꺼번에 살 수도 있고, 좋아하는 조개만 골라 살 수도 있습니다. 쪄 먹어도 맛있고, 숯불에 고기를 먹기 전 올려놓으면 훌륭한 애피타이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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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구경하고, 흥정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여행 중 항구에서 만나는 싱싱한 생선과 조개를 맛볼 수 있는 행운이 있다면 그 여행은 성공한 셈입니다. 앞으로도 대천항이 깨끗한 생태계를 잘 보전해서 더 맛있고 다양한 어류들을 오래도록 맛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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