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천안12경 나들이 가요~!
제1경 천안삼거리공원의 능소화와 연꽃은 덤!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물 안은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 탁 트인 야외에 가면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면 그만한 힐링이 없는데요, 지금 천안12경 중 제1경인 천안삼거리공원은 짙푸른 녹음과 아름다운 여름꽃으로 물들어,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 삼남대로의 분기점이었던 삼거리입니다. 이곳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갔고, 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 중 천안을 상징하는 설화인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가 있는데요. 삼거리 공원 초입에는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를 적어 놓은 팻말이 있어, 읽어 보시면 즐거움이 배가 되실 것입니다.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는 연극으로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 노력 중입니다. 
 

 

 
'능소와 박현수 이야기'의 '능소'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 이 '능소화'를 보면 천안 설화의 '능소'가 떠오릅니다. 예로부터 과거 급제를 하면 모자를 장식하던 꽃으로 명예를 상징하는데, 여름에 아주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는 꽃입니다. 지금 삼거리공원에 가면 예쁜 하트 모양의 가득 핀 능소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면 시원한 그늘이 있어 무더위를 식혀주는데요, 연못가에는 연꽃들이 피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이곳의 연꽃은 크진 않지만 작고 아담한 동양미가 있습니다. 곧 만개할 듯하니 이번 주말에 삼거리 방죽의 연꽃을 확인해 보세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천안삼거리공원! 울창한 능수나무가 가득한 숲공원이라서 무더위에도 시원한 나들이를 즐기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실 것입니다.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풍경이 있어 가는 길마다 기분이 좋은 이곳은 천안 12경 중 제1경 천안삼거리입니다. 이번 주말 무더위를 식히러 천안삼거리공원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