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금산 하늘물빛정원

2019.07.04(목) 17:00:32 | 완두콩 (이메일주소:maiiuy@naver.com
               	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상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잠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자연을 감상하시면서 마음의 힐링받고 싶으신가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전 강력하게 '하늘물빛정원'을 추천합니다.

'하늘물빛정원'은 그림 같은 자연환경에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이 어우러져 진정한 에코힐링(Eco Healing)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Eco Healing Place를 지향합니다. 또한 전통참숯가마찜질방, 중대형 세미나실 등의 대형공간과 력셔리 글램핑, 3초 삼겹 전문식당 머들령, 채식뷔페 채담, 고품격 한정식 연향반상, 디저트카페 휴카페, 천연발효빵가게 미스터통밀, 허브제품 판매샵, 허브족욕카페, 라이브광장카페, 청정지역로컬푸드 등의 편의시설과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여유를 나눌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1

하늘물빛정원

위치: 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
운영시간: 매일 오전10:00 - 오후 22:00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gardenofsky.com/
  
금산하늘물빛정원 2

주차를 하고 어떻게 감상을 해야 하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먼저 대략적인 안내도를 보니 한눈에 들어오도록 잘 만들어진 큰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하늘물빛정원에 올 때는 장산저수지 하나만 생각하고 왔었는데,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에 또 한 번 놀랐고 앞으로 펜션 오픈, 글램핑 증설, 짚라인 외 고급 레포츠시설 등 완공 예정인 시설들이 많아서 다음에 또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힘차게 둘러보았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3
 
금산하늘물빛정원 4
 
금산하늘물빛정원 5
 
금산하늘물빛정원 6
 
금산하늘물빛정원 7 
금산하늘물빛정원 8

여름이다 보니 밖은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실내에 있는 열대식물원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가장 눈에 띄어서 제일 먼저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둘러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식물원은 단돈 1,000원이라도 입장료를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허브열대식물원은 약 150여 종의 허브와 열대식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식물원으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발하는 허브향은 눈과 귀를 힐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 등이 많아서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가기에 그만이었고 식물원 관람의 마지막에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아담한 폭포도 있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9

열대식물원을 관람하면서 보니 양쪽에 허브족욕카페, 빵집, 허브샵, 채식뷔페 등이 있었는데 배가 조금 출출해서 빵집을 들어가 보니 이곳은 일반 빵집과 다르게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허브발효종으로 아토피, 소화장애 등으로 인해서 평소 빵을 못 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빵집이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10
 
금산하늘물빛정원 11\
 
금산하늘물빛정원 12
 
금산하늘물빛정원 13
 
금산하늘물빛정원 14

빵을 구입한 후 오랜만에 쌓인 피로도 풀고 족욕하면서 마음의 힐링까지 받고 싶어서 '허브족욕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딴 곳과 다르게 풍경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장산저수지와 자연을 보면서 하는 족욕은 어디에서나 할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허브입욕제&오일 + 근육이완 스프레이 + 어깨 찜질팩 + 허브티&젤리 제공하면서 성인 기준 10.000원인데 음악까지 잔잔하게 울리다 보니 잠이 노곤노곤 와서 잠시 눈을 붙인 것 같은데 시간이 다 되었다는 안내하시면서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5분 더 주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답니다. 힐링하면서 허브차까지 마시니 정말 천국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15
 
금산하늘물빛정원 16
 
허브족욕카페에서 힐링한 후 날이 좀 저물어서 밖의 날씨도 시원해진 것 같아서 밖으로 나가서 구경하려는 순간 울렁차고 힘찬 목소리가 들려서 소리를 따라가니 '허브열대식물원 라이브광장'에서 라이브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관램객들은 노래에 심취해서 즐겁게 감상하고 계셨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브공연을 보고 들으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찬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17
 
금산하늘물빛정원 18
 
금산하늘물빛정원 19
 
금산하늘물빛정원 20  
금산하늘물빛정원 21
 
금산하늘물빛정원 22

야외산책길은 허브향 내음길, 물빛정원산책길, 호반숲산책길 이렇게 세 가지 길로 나뉘어 있었는데 '허브향내음길'부터 먼저 산책했습니다. 다양한 꽃과 허브의 향긋함이 가득한 산책길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들이 제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하면서 아기자기 피어 있었고 관람객들을 위해서 꽃에 대한 정보도 안내되어 있다 보니 꽃공부에도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허브향을 맡으며 나무산책길을 걷다 보니 나무산책길에 마음까지 되새기게 하는 좋은 문구까지 있다 보니 더 마음이 힐링되고 흐뭇해졌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23
 
금산하늘물빛정원 24
 
금산하늘물빛정원 25 
금산하늘물빛정원 26
 
금산하늘물빛정원 27
 
금산하늘물빛정원 28

다음으로 장산저수지를 따라 머들령 초입에서부터 장산저수지 끝자락까지 이어진 '물빛정원산책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산책하기에 좋았고 가는 산책길마다 푸릇푸릇하게 자란 나무를 보면서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날씨가 덥지만 않다면 야외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오손도손 담소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29
 
금산하늘물빛정원 30

물빛정원 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거대한 조각상이 눈을 사로잡아 잠시 산책을 멈추고 구경했습니다. 유영호작가의 그리팅 맨(Greeting Man)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가장 인간적이며 기본적인 행위인 ‘인사’를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세상이 소통되도록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각상으로 저도 한 번 따라 자세를 취하면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31
 
금산하늘물빛정원 32
 
금산하늘물빛정원 33 
금산하늘물빛정원 34

마지막인 '호반숲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장산저수지를 쳐다 보니 물빛정원산책길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양쪽에 흰 담장 같은 것이 쳐진 길로 걷다 보니 좋은 곳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35
 
금산하늘물빛정원 36
 
금산하늘물빛정원 37
 
호반숲산책길을 걸으면서 보니 신기한 건물이 보여서 자세히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가까이 보니 '글램핑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금산하늘물빛정원 38
 
금산하늘물빛정원 39
 
금산하늘물빛정원 40

4시쯤 도착해서 허브족욕카페 가서 족욕하고 라이브 공연 들으면서 귀 힐링하고 세 가지 산책길 걸으면서 다양한 허브향으로 코 힐링하고 집에 가려고 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집에 가려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차가 끊임없이 들어와서 이 밤에 왜 이렇게 사람들이 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날이 어두워지니 완전 다른 분위기의 장소로 바뀌는 모습에 저녁에는 옷을 갈아입고 또 다른 장관을 선사하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60만여 구의 꼬마전구로 매일 밤 해가 지면 불꽃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하늘물빛정원 저수지에 투영된 야경은 어느 곳에서도 연출이 어려울 자연스러운 볼거리와 향연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아산에서 금산까지 운전해서 가느라고 힘든 여정이었는데 하늘물빛정원에서 힐링받고 집으로 운전해 갈 때는 운전하는 내내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좋은 추억거리만 가득 담고 온 것 같아서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완두콩님의 다른 기사 보기

[완두콩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