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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이순신축제에 이순신이 없었다”

2020년 '청년이순신' 선발, 타 축제와 차별성 등 주문

2019.06.28(금) 10:54:56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이순신축제에이순신이없었다 1


아산성웅이순신축제에 이순신이 없었다. 그 해에 이순신을 선발하고 일정기간 훈련을 시켜 축제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 공연이 아닌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이순신축제에 조선 중기의 분위기(복장, 놀이, 무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지역의 축제와 차별화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연시간은 관객과의 약속이다. 특히 시작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관객의 신뢰를 잃는다

지난
424일부터 28일까지(5일간) 온양온천역 광장을 비롯해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은행나무길 등에서 개최됐던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애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 축제의 장던점을 파악해 향후 축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시민보고회가 지난 627일 오후 3시 온양제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춘식 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부소장을 좌장으로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 이영관 순천향대 교수, 이수범 경희대 교수, 유선종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 노준희 기자(시민자문위원회) 등이 참석해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다수 참석해 의견을 주고았다,

먼저 이번 축제는 방문객이
3234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또 축제의 전반적 만족도도 4.02로 높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컨셉이 불분명해서 다른 축제와 차별성이 부족했고, 현재 시민화합형 축제에서 본연의 문화관광형 축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과제가 부여됐다.

또한 조직적인 축면에서 전문성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학습
, 벤치마킹이 필요하고, 시설과 장소 측면에서는 온양온천역 앞 광장 등 4개 존(ZONE)별로 특성을 분명히 하되,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온양온천역 광장의 경우 객석의 차양막, 계단식 관람석 설치 등으로 관객의 편의를 증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향
·영상·조명의 운영능력 향상, 공연시간 준수, 유튜브와 SNS를 통한 홍보 강화, 외국인 대상 홍보 강화, 축제 예산의 증액과 다양한 재정건전성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에 지적된 사안 중 가장 절실하고
2020년 축제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은 실물(實物) 이순신의 필요성이다. 인물형 축제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주제가 바로 해당 인물의 존재인데 이번 축제에서는 그 존재감이 미미했다는 지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마다 이순신을 선발하고 선발된 이순신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교육
(훈련)을 실시해 위인 이순신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습득케 한 후 각 프로그램 마다 역할을 부여해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일례로 백의종군 재현행사시 선두에 세우는 것 등이 그것이다.

특히
청년 이순신은 아산지역에서 무인으로서의 자질과 문인으로서의 소양을 겸비해 성장한 인물로, 청년 이순신 선발대회 자체를 엘리트 청년(지역의 경찰대학이나 3군사관학교 입학), 혹은 액션배우 등 스타의 길로 가는 등용문 역할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체게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외에도 이순신부인 선발대회도 개최해 남여평등의 가치를 구현하며 현충사 고택에서 전통혼례식을 재현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

한편 여타 축제와의 차별성 부각도 과제로
, ‘축제가 특별함이 없으면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올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 독창성은 매우 중요한 괴제다. 이런 관점에서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임진왜란 당시의 복식과 음식, 놀이 등 분위기를 재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축제에서 좌수영 문화마당이나 우수영 예술마당에서 등장 인물들이 대부분 현대인의 복장으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며 체험부스에서 임진왜란 당시 복장의 사람들이 그 당시의 물건을 팔거나
, 재현하는 등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중장거직 과제로 이순신 뮤지컬
(연극 포함) 제작 지원, 관광 교통수단(가칭 관광택시’) 확충, 너무 많아 난잡한 부스 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된 공간 확보, 부스 체험료의 인하, 천안 독립기념관과의 프로그램 연계 모색, 퍼레이드에 시상금제를 도입해 전국규모화, 축제기간 중 부스 운영시간 연장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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