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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독립영화전용상영관 <인디플러스 천안>에 놀러오세요 !

2019.05.31(금) 13:03:43 | artlife (이메일주소:bestedu77@naver.com
               	bestedu7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독립영화’란 기존의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비주류 저예산 영화로, 창작자의 의도를 더 중시하여 제작한 영화를 말합니다. 일명 ‘인디영화’ 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인증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전국에 독립영화전용상영관은 많지 않은데, 그 중 한 곳이 천안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인디플러스 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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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11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041-415-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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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은 독립영화배급 및 관람객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영화 향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에 개관하였습니다.
 
독립영화 상영 및 관람기회 확대 제공을 통해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지역독립영화 제작을 활성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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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 상영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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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  상영관 내부 
 
개관 이래 많은 독립 영화를 상영해 오고 있고, 각종 행사와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행사의 대부분이 ‘시민상영활동가’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상영활동가’에 관한 설명과 인디플러스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사무국장이신 ‘정성인 국장님’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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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상영활동가’는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천안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3-4년 정도 모집하였고, 현재 비채의 양성교육을 받은 4년차 활동가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영화 소개와 해설 등을 준비하고 각종 기획상영회, 천안 춤영화제 활동가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상영활동가 양성 교육은 서곡숙, 윤성훈 평론가 등 전문영화 평론가를 모시고 영화 장르별로 영화를 읽고 비평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모두 10회차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습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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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국장님은 시민상영활동가와 함께 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루프탑 상영회-달이 차오른다, 영화보러 가자!’를 꼽았습니다. 작년 6월 두드림센터에서 열렸는데 시민들의 기획과 참여가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시민상영활동가 분들과 여러 활동을 하고 많은 분들을 접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분도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그 영화가 자기의 영화라며 눈물을 흘리며 울고 가신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가 관객에게 공감과 깊은 울림을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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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 건물 휴게실 
  
많은 독립영화를 다루면서 좋은 독립영화들도 많이 접하셨을 것 같아, 정성인 국장님께 좋은 영화 5편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드려 보았습니다. 그러자 '칠곡가시나들', '가버나움', '그린북', '그 날 바다', '박화영' 등 다섯 작품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칠곡가시나들'은 칠곡에 사시는 한글교육조차 받지 못한 할머니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 영화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이며, '가버나움'은 부모를 고소한다는 독특한 내용을 담은 예술 영화로 실제 난민이 주인공이자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난민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린북'은 단어의 의미가 생경하면서 마음 아팠고, 그 옛날 흑인 차별 시기에 일반적인 주종 관계를 뛰어넘는 감동 드라마여서 독특하면서 공감을 자아낸 영화이며, '그 날 바다'는 세월호의 의혹이 아직까지도 다 풀리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던 영화로 당시 독립영화라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궁금증에 대한 공감대를 몸소 채득했던 영화이며, '박화영'은 가출팸이란 독특한 주제와 사회와의 고립과 그들만의 따뜻함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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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천안 1층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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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획 상영회 
올해 주요 상영회로는 5월에 ‘좋았다니, 다시 한 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9 순회상영전’이 있었고, 6월과 하반기에 2번의 기획상영회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6월 시민상영가 기획상영회는 ‘인디피크닉 2019 in 천안 두근 두근 독립영화’를 앞두고 있는데 '졸업', '길모퉁이 가게'를 비롯하여 좋은 독립영화들이 많이 상영되니, 홈페이지 www.인디플러스 천안.kr을 참조하시거나 041-415-0097로 문의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료 상영이니 많이들 보러 오세요!^^
 
앞으로 날씨가 많이 더워질 텐데, <인디플러스 천안>에서 독립영화와 함께 더위를 식혀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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