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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신록이 가득한 계절 천안 광덕산에서~

2019.05.22(수) 11:30:18 | 그여자 (이메일주소:smallb1@naver.com
               	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 며칠 선선한 바람이 불고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져 천안/아산에 위치한 광덕산에 올라봤습니다. 한낮엔 한여름 날씨라 많이 더울 거 같지만 광덕산은 산이 크고 등산로에 숲이 우거져 시원한 산바람과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들머리는 천안에서는 광덕사를, 아산에서는 강당골을 주로 이용합니다. 저는 시원한 계곡바람이 불어오는 강당골에서 산행을 진행했으며 이곳에서 정상까지 거리는 약 3.5km 정도 됩니다. 들머리에는 커다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잘 설치되어 있고 임도가 나오기 전까지 약 2.5km 구간은 편안한 산길이나 정상에서 1km 구간은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 조금 힘든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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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중턱에 위치한 임도를 지나고 나면 이렇게 가파른 등로가 1km 정도 나오지만 거리가 길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 나타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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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산을 오르다 이렇게 파란 하늘이 눈에 보이면 곧 정상이 눈앞에 펼쳐지죠. 정상 부근엔 영산홍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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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기 전 뒤를 돌아보니 올라온 길과 영산홍이 화려한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일부러 식재를 해둔 것인지 광덕산 정상석 뒤쪽으로 영산홍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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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정상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두 개 오른쪽에 작은 정상석이 하나 더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아산시 정상석, 천안시 정상석이 나눠져 있었는데, 천안시와 아산시가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원래 아산시 정상석에 아산시와 천안시를 나란히 새겨 두었네요.

전국 어느 산을 가도 이렇게 정상석에 사이좋게 지자체를 새겨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볼 때마다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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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은 천안·아산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산입니다. 모기업 100대 명산에 지정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정상에 조망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실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상에서는 아산시 방향만 조금 볼 수 있고 이곳에서 800m 정도 떨어진 석류봉에 가시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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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석류봉 일출

석류봉은 광덕산 정상석을 마주보고 산악 초소가있는 방향으로 800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니 광덕산에 가시면 석류봉의 멋진 명품송과 산 그리메도 한 번 꼭 만나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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