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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최초의 성당 금사리성당, 부여 가볼만한곳

2019.05.23(목) 23:29:13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거리에는 예쁜 봄꽃들이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며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거리는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또 주말이 다가오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은 연인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근교로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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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이 피어나고 초록의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는 봄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고 긍정에너지가 되어 주는 듯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주말인데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오늘은 한적한 농촌 마을 한가운데에 세워져 더욱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부여 가볼만한곳, 금사리성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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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리성당은 백제의 옛 도읍지인 사비 백제에 자리잡은 성당으로 부여에서는 가장 먼저 지어진 가톨릭 교회건축물이라고 합니다. 금사리성당의 금사리라는 이름은 '금양' 마을과 '사동'이 합쳐진 이름으로 '금양'은 금빛보다 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성당 인근으로는 논밭이 가득했고, 따스한 햇살이 드리우는 여름이 오면 푸르름이 가득한 들녘 풍경이 펼쳐질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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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서면 성모 마리아상을 볼 수 있고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오랗게 꽃을 피운 수선화랑 곳곳에 꽃을 피운 봄꽃들로 괜히 마음이 설레는 듯했습니다. 또 봄마실을 나온 고양이가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 사람들과 자주 접촉을 해서 그런지 낯선 이가 다가가 사진을 찍어도 도망가거나 피하지 않고 멋지게 포즈를 취해주며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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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당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오른편으로 최근에 지어진 교회당과 정면으로 빠알간 벽돌을 쌓아 올려 지어진 성당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건물이 바로 110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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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금사리성당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1906년 부여군에 세워진 최초의 성당 건물로 성당의 외부는 붉은 벽돌과 회색 벽돌로 장식을 하였고, 창분의 윗부분은 둥근 곡선을 이루어 겉모습이 정교하면서도 우아하게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본당 안은 중앙에 나무 기둥을 세워 방의 마루를 둘로 나눈 2량식으로 구획하여 남녀의 자리를 구분한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는 성당 안을 3량식으로 하는 일반적인 수법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초기 성당 건물 중의 하나로 아담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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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당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읽고 난 뒤 성당 건물을 돌아보니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정말 내부에는 가운데 기둥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좌석이 나누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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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성당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으로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요즈음 부여 가볼만한곳, 금사리성당에서 여유있는 주말나들이를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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