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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봄 따라~ 금오산 따라~

제14회 예산군 산림문화체험대회 여전한 인기

2019.05.02(목) 12:56:41 | 관리자 (이메일주소:dure1@yesm.kr
               	dure1@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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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박수치며 신명나게 공연을 즐기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금오산(충남 예산군 소재)의 정취를 만끽하는 제14회 산림문화체험대회 ‘금오산오르기’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매년 가을에 열리던 이 행사는 14년 만에 시기를 바꾼 첫 해 임에도 수백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금오산의 봄을 온몸으로 느꼈다.


예산군과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송희)가 주최한 이 날 행사는 예산군문예회관 위 공터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푸는 체조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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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정보신문


황선봉 군수와 이송희 회장이 타종으로 산행을 알렸고, 참가자들은 육각정을 지나 향천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숲해설가들은 산길 중간중간에서 참가자들을 맞아 나무와 봄꽃 등에 대한 맛깔스런 해설을 더해 숲을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옛 향천유치원 앞마당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로 하산하는 참가자들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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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주간행사를 알리는 사진찍기 이벤트(왼쪽)와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메모지 붙이기도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오른쪽). ⓒ 무한정보신문


저탄소 실천 서명운동과 환경사랑 실천 메모지 붙이기, 기념사진촬영 등 환경실천 부스가 펼쳐졌다.


두부김치, 과일, 김밥,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는 산행으로 출출해진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아코디언, 플루트, 지역가수의 문화공연과 행운권추첨 등 봄 소풍을 온 듯 신명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주민은 “산에 오르며 중간중간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것이 참 좋았다. 등산을 마치고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된 음식과 문화공연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대 참여 가족으로 상품을 받은 이용희·안용훈·이진아·안리온(3) 가족은 “대술에서 봄나들이 겸 다 함께 나왔다. 화창한 날씨에 산 아래에서 함께 이렇게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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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정보신문


최고령 참가상도 있다. 서윤석(신암, 87) 옹은 “건강을 위해 평소 산이나 바닷가를 가는 편이에요. 산에 오를 때는 잘 타는 사람 뒤를 쫓아야 잘 타져요. 오늘 이렇게 금오산을 오르며 땀을 흠뻑 흘리니 시원하고 좋아요”라며 건강한 미소를 띠었다.


거의 매년 행사에 참여한다는 단골참가자 권서영(대술)씨는 “예산읍내 사는 언니가 행사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요. 매년 가을에 하다가 이렇게 화창한 봄에 하니 색달라요.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같아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오늘 오후 출근인데도 이렇게 즐기고 갈 만큼 애정 있는 참가자라니까요”라며 “예산읍뿐만 아니라 읍면단위에도 홍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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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정보신문


이송희 회장은 “매년 가을에 하던 행사를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시도록 올해 처음으로 봄에 열었다. 앞으로 계속 봄에 열 계획이니 날씨 좋은 봄날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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