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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 바람, 꽃과 만나는 공주 공산성

가족과 함께 “봄을 느껴요”

2019.04.10(수) 16:31:23 | 충남아테이트너 (이메일주소:tni1210@naver.com
               	tni121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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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날씨에 집에 있기 아쉬운 계절입니다. 햇살이 좋을 때면 일을 하면서도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잠시 걷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오늘은 금강도 보고, 역사를 느끼며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인 공주 공산성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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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은 서울방향에서 공주로 내려와 금강교를 지나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산성은 백제역사 유적지구 내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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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입구에 있는 금서루입니다. 공산성에 있는 4개 성문 가운데 서쪽에 있는 문루로 입구 천정에는 사신 중 서쪽을 지키는 백호가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제부터가 공산성 길을 걸을 수 있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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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길은 총 2.6km 구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교적 완만하면서 금강과 공주 시내, 아름다운 벚꽃 등 봄을 맞아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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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가파른 길을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이게 무슨 난코스일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언덕을 오르면 멋진 공주 시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성벽 귀퉁이에 들어오는 공주시 모습. 바로 공주 구시가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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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돌아 조금 더 걷다 보면 금강을 배후로 공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너른 터가 있습니다. 과거 왕궁과 부속시설이 있었던 왕궁지라고 합니다. 지금 왕궁지에는 오랜 세월 함께한 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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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산성으로 산책, 나들이 오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곳곳에서 내려 보이는 풍경은 사진으로 소개하기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4월 들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미세먼지가 많이 없다는 건데요, 정말 넓게 펼쳐진 시야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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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길을 걷다 보면 정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공산성에 있는 4개의 성문도 볼 수 있고, 좌우로 걸려 있는 깃발은 운치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겨울 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는 푸른 잎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천천히 걷고, 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코스를 걷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계단이 조금 많아서 참고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입구만 지나면 광장과 풍경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장소로 공산성 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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