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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북일고 벚꽃 시민품으로... 13일부터 학교개방

‘벚꽃엔딩’의 배경 천안북일고 벚꽃 단독 공개

2019.04.07(일) 23:21:27 | 하늘연달열이레 (이메일주소:msy.sm94@gmail.com
               	msy.sm94@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벚꽃이 필 때면 마치 크리스마스 캐럴처럼 울려 퍼지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모두 아시죠? 그런데 이 노래의 배경이 천안북일고 벚꽃축제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TIP1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남자친구 4명이 천안북일고 벚꽃축제를 갔는데 모두 커플이었고, 당시 저는 (여자친구와) 이별한 상태였다"며 '벚꽃엔딩'의 배경이 '천안북일고'라고 밝힙니다.

천안의 벚꽃 명소인 천안북일고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학교를 전면 개방합니다. 토요일인 13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인 14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안전을 위해 교내 차량통행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TIP2 : 북일고 진입로는 2차선으로 차도가 무척 좁습니다. 주차장도 정문 앞에 40여대를 주차할 정도에 불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학교 앞에 내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부동터미널과 두정동 모두 단국대 방향버스(11번)를 타시면 됩니다.

천안북일고벚꽃시민품으로13일부터학교개방 1

제가 천안북일고 학교개방을 일주일 앞두고 화려한 피어나기 시작한 벚꽃의 모습을 학교의 협조를 받아 '최초로 독점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전면 개방일인 오는 13일에는 더욱 화려한 벚꽃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천안북일고 진입로의 벚꽃. 거리 인도변 양편으로 40~50여년생 벚꽃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오는 13일 학교개방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 천안북일고 진입로의 벚꽃.

천안북일고는 1984년부터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0일 전후 주말에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벚꽃과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학교 개방의 날’ 을 마련해 천안지역 벚꽃명소로 인기를 얻어 왔습니다. 거리 인도변 양편으로 40~50여년생 벚꽃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오는 13일 학교개방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천안북일고 진입로를 따라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사이로 멀리 중앙에 ‘종합관’과 왼편에 천안북일고 교실이 보입니다. 아직은 벚꽃이 절정이 아니지만, 학교의 진입로를 비롯해 전체가 벚꽃과 어우러져 가고 있습니다.
▲ 천안북일고 진입로를 따라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 사이로 보이는 ‘종합관’과 천안북일고 교실

학교 운동장과 진입로 주변에 40∼50년생 벚나무 200여 그루가 봄바람을 맞으며 꽃을 활짝 피우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이 도심지로 개발되면서 인근의 아파트 공사와 학교 종합관 및 체육관 건립 등으로 안전 문제가 겹치자 2016년부터 축제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체육관이 완공됐지만, 벚꽃축제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안전 공간 확보문제로 영구 중단키로 결정돼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천안 북일고는 우리나라 화약생산을 전담한다고 할 수 있는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근사한 불꽃놀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사해왔었죠.

자 그럼 학교개방을 앞두고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천안북일고 벚꽃을 미리 감상해 보실까요

천안북일고 종합관 인근의 벚꽃입니다. 꽃망울을 동시에 터트리기 사직했습니다. 오는 13일이면 북일고 주변 온천지가 벚꽃에 둘러 쌓이게 됩니다.
▲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천안북일고 종합관 인근의 벚꽃

천안북일고 구 진입로 인근 학교 경계를 따라 피기 시작한 벚꽃이 개나리와 어울려 장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이면 이곳은 희고 노란 벚꽃과 개나리로 뒤덮이게 됩니다.
▲ 학교 경계를 따라 피기 시작한 벚꽃이 개나리와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벚꽃사이로 천안북일고 교실이 보입니다.
▲ 벚꽃 사이로 천안북일고 교실이 보인다

천안북일고 옛 진입로의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이 정도이니 오는 13일 벚꽃이 만개하면 짐작이 되시지요.... 온통 주변이 모두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걷게 됩니다.
▲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 천안북일고 옛 진입로의 벚꽃나무

천안북일고 옛 진입로변의 벚꽃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오른편이 천안북일고 교실입니다. ▲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천안북일고 옛 진입로변의 벚꽃나무

벚꽃은 가지 하나에 몇 개의 꽃송이를 터트릴 수 있을까요? 취재를 갔다가 가장 많은 벚꽃을 터트린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큰 가지에 달린 작은 가지의 수를 세다가 100개를 넘어서 포기했습니다. 가지마다 달린 꽃송이가 수 만개는 되지 않을까요?
▲ 수만 송이 꽃송이를 매달고 있는 벚꽃나무

수많은 가지에서 꽃을 피운 벚꽃나무의 전체 모습입니다. 나무가 전체적으로 넓게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가지마다 탐스럽게 달리기 시작한 벚꽃이 정말 장관입니다.
▲ 수많은 가지에서 꽃을 피운 벚꽃나무의 전체 모습 
 
천안북일고 정문을 바라보며 벚꽃가로수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교개방하지 않았지만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교문밖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오는 13일과 14일 모든 분들께 학교가 전면 개방됩니다.
▲ 천안북일고 정문을 바라보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벚꽃가로수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천안북일고는 천안북일여고와 함께 있습니다.
▲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안북일고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학교 교정을 개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니 만큼 술을 마신다거나 음식물들로 교정을 어지럽혀서는 안되겠습니다. 정해진 곳을 제외하고 함부로 들어가서도 안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아름다운 벚꽃으로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천안북일고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학교 교정을 개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니 만큼 술을 마신다거나 음식물들로 교정을 어지럽혀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해진 곳을 제외하고 함부로 들어가서도 안 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아름다운 벚꽃으로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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