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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보물을 찾다

2019.03.24(일) 17:14:17 | 눈곶 (이메일주소:borisim3@naver.com
               	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에 꽃이 핀다 해서 동백(冬柏)이라 이름붙은 동백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상록수로 한겨울에 꽃망울을 머금고 이듬해 2월 초 꽃을 피우기 시작해 3~4월이면 그야말로 흐드러지는데 남도의 동백은 3월 중순 무렵 절정을 맞는다거제의 지심도, 여수의 오동도와 거문도, 완도의 보길도 등은 아예 동백섬이란 별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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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반도 최북단의 동백꽃 명소는 어디일까~? 충남 서천 마량리 사이의 동백나무 숲』이 바로 그곳인데, 춘장대와 마량포구 사이에 동백나무 숲이 넓게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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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리 화력발전소 뒤편 언덕의 동백정은 낙조와 동백꽃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명소로 동백정 근처에는 5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85그루의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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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다른 동백 숲과 달리 
2m가 채 안 되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이유가 바닷바람이 거세기 때문이란다. 동백 숲은 주변의 우뚝한 기암괴석들과 어우러져 빼어난 해안 경관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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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록 잎사귀 사이로 붉디 붉은 속살을 드러내는 동백꽃. 
떨어져도 시들지 않고 함초롬한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서 더욱 애달파 보이는 동백꽃은 송이가 통째로 바닥에 떨어질 때는 사뭇 처연해 사무치는 애처로움과 슬픔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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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 동백정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너른 바다가 발아래 탁 트여 있고 오력도라는 섬이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데, 옛날 어느 장수가 바다를 건너다 빠뜨린 신발 한 짝이 섬이 됐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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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정을 중심으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데에는
20여분이면 충분하니 붉은 꽃송이 아름다운 동백꽃도 만끽하고 일몰이 일품인 오력도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도 남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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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16일~ 3월 31일까지 ) 기간에는 
동백나무숲 주꾸미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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