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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룡산 봄 눈 내린 풍경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룡산 봄 눈 내린 풍경

2019.03.18(월) 11:59:59 | 그여자 (이메일주소:smallb1@naver.com
               	smallb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봄꽃 소식이 가득하지만 아직 겨울은 떠날 마음이 없는지 지난 금요일 퇴근길 충남 곳곳에 눈 소식이 들려 다음날 계룡산 국립공원에 오르면 혹시 아직 남아있는 겨울이 있을까? 고민하다 계룡산 정상에 서니 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춘설 내린 겨울 왕국이 펼쳐지더군요. 3월 중순에 만난 계룡산의 화려한 겨울 풍경을 소개해봅니다.

눈부시도록아름다운계룡산봄눈내린풍경 1

입산 시간인 새벽 5시 등산을 시작하고 정상인 관음봉에 도착하니 구름 속입니다. 산 아래는 봄꽃이 가득하지만 아직 이곳엔 겨울 눈꽃이 활짝 피었군요~
하늘이 아쉬웠지만 올겨울 마지막 상고대라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 열심히 겨울 풍경을 사진에 남겨봅니다.

눈부시도록아름다운계룡산봄눈내린풍경 2

한참을 사진으로 담고 있으니 계룡산 자연성릉으로 구름이 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쩌면 하늘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몰려오더군요.

눈부시도록아름다운계룡산봄눈내린풍경 3

3월 중순에 이런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다니~ 올겨울 눈이 참 귀했는데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선물을 주는듯합니다. 

눈부시도록아름다운계룡산봄눈내린풍경 4

안개 가득한 풍경을 잠시 담고 있으니 기적같이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고 높은 운해 위로 태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말밖에 다른 표현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게 됩니다.

눈부시도록아름다운계룡산봄눈내린풍경 5

계룡산의 명품 능선 자연성릉으로 구름이 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 정상은 구름에 갇혀버렸지만 떠나는 겨울에게 큰 선물을 받아 즐거운 산행을 즐겼습니다. 충남에 계룡산 국립공원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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