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공주산성시장

2019.03.14(목) 21:46:16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도 어느덧 끝자락에 서서 다가오는 봄이 너무 기다려지는 요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곧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서게 될 봄을 기다리며 벌써부터 주말 여행, 봄 나들이 등을 계획하고 계실텐데요. 어떤 새로운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꼭 전통시장에 들러 그 지역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전통시장에 꼭 들르곤 합니다. 전통시장에 가면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과 토종 먹거리는 물론 여행과 관련된 많은 정보와 그 지역에 전해져오는 많은 이야기들까지 참 다양한 멋과 맛이 있어 여행 중에 꼭 전통시장을 찾곤 하는데요.

요즘 전통시장에 가면 정말 각 지역만의 특색이 담긴 풍경과 스토리 그리고 오랜 전통의 다양한 맛집들까지 간직하고 있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도 공주 가볼만한곳으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

특히 공주산성시장은 평소에는 상설시장으로 열리지만 매월 1, 6, 11, 16, 21, 26일되면 오일장이 열려 더욱 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사람 냄새가 나며 사람의 정이 물씬 풍겨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3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4

역시나 공주산성시장은 장날을 맞아 보기에도 참 탐스러운 과일과 생선, 채소, 건어물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이 있었는데요. 시장 안에는 시끌벅적하니 물건을 팔려는 상인들과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사려는 고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5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6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7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8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9

김이며 크고 작은 멸치, 마른 오징어, 쥐포 등의 건어물의 종류도 참 다양했는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비해 포장은 그리 좋지 않지만 훨씬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0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1

또 배추며 콜라비, 브로콜리, 당근, 쪽파 등 채소들이 참 신선하기도 했구요. 생선가게에는 동태며 갈치, 박데기, 고등어, 조기, 꽁치, 새우, 꼬막과 같은 조개 등 온갖 생선들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2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3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4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5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6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7

살아서 움직이는 싱싱한 꽃게로 직접 담그셨다는 간장게장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간장게장은 밥 도둑의 대명사로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았는데요. 식당에 가서 맛보는 것 보다 이렇게 만들어서 판매되고 있는 간장게장은 더욱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8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19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0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1

그 밖에도 톳이나 미역줄기 등 다양한 수산물을 볼 수 있었구요.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2

빠알간 빛깔의 고추가 참 탐스러워 보였는데요. 잠시 구경을 하고 있자 사장님께서 좋은 고추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건고추는 처음부터 햇빛으로 말려 만든 태양초 고추가 좋다고 하는데요. 태양초 고추는 이렇게 빠알간 빛깔에 윤이 난다고 합니다.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3

구경하는재미가있는공주산성시장 24

또 종종 입맛이 없을 때면 떡국을 즐겨먹고 있는데요. 흰 쌀로 가래떡을 뽑아 적당히 말려서 썰은 떡국떡은 우리쌀 100%로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일장이 열린 공주산성시장의 풍경을 돌아보았는데요. 바구니에 직접 가꾼 오이며 호박, 대파, 쪽파, 상추 등을 담아와 팔고 계신 할머니들의 모습, 하루종일 생선을 손질하며 지치지도 않는지 노랫가락을 흥얼거리는 아저씨의 모습 등 오일장의 재미는 뭐니뭐니해도 넉살 좋고 인심 좋은 상인 분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공주 여행 중 오일장이 열리는 공주산성시장에 들러서 고향의 넉넉한 인심을 느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설화님의 다른 기사 보기

[설화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