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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시 수십 배 ‘차익’…장밋빛 투자 유혹 주의보

수천만 원 투자한 계룡시 자영업자, 투자금 회수 ‘불투명’에 발 동동

2019.02.28(목) 10:42:52 | 계룡일보사 (이메일주소:seran777@naver.com
               	seran777@naver.com)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모습

▲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모습


나스닥에 상장되면 수십 배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수천만 원을 투자한 계룡시 한 영세 자영업자가 쪽박 위기에 처해 주위의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계룡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지난 2016년경 지인으로부터 친환경 수소수 개발과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유망기업을 소개받아 이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수천만 원을 투자해 장외주식 3만여 주를 사들였다.


이후
A씨는 자신이 투자한 M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등 해외 자원개발, 미래 먹거리인 배양육(인공 고기) 개발 등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면서 나스닥에 앞서 코스닥 상장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는 청사진에 이를 굳게 믿으며 지금껏 상장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20A씨가 투자한 M그룹 대표와 관계자 등 7명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전격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대전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설립된 M그룹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4차산업시대 기간산업이 될 니켈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면서 투자자를 끌어 모아 1,0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식상장 투자와 관련해 한 경제전문가는
나스닥이나 코스피 상장은 말할 것 없고 코스닥 상장 요건도 기업형태에 따라 자기자본 500억 원 이상, 소액주주 500명 이상, 청구 후 모집 지분 10%이상 & 규모별 일정 주식 수 이상 등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고 있어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특히, 거래가 쉽지 않은 장외주식은 투자정보가 부족해 무턱대고 투자했다가는 쪽박을 차기 십상이고 실제 이를 악용한 사기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투자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A씨는 현재 M그룹 비대위에서 그룹건물, 공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걸로 안다그저 잘 되기만을 바라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 원금이라도 회수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대표가 구속된
M그룹은 비대위를 구성해 일부 사업은 수습 절차를 진행해 코스닥 상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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