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묵 . 윤재은 의원, 천왕봉 개방 . 기념관 건립 등 요청도

재단법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공동위원장 양승조 . 최홍묵)는 25일 계룡예술의 전당에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진호 민간조직위원장(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예비역 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서로 간 의견을 나누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호 민간조직위원장 취임에 이어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인사말, 충남연구원 의 세부실행계획 추진상황보고, 참석자 토론 및 의견수렴 순 등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엑스포 자문위원을 비롯한 3군 본부 관계자들은 1차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내용들이 많은 부분에서 보완됐음을 밝히며 다양한 추가 의견을 제시해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조직위에 힘을 보탰다.

주요 내용은 ▲22개 참전국가 초청 외 해외 국가 확대를 위한 외교노력 협조(이영하 위원장) ▲6개 전시관 사후 활용 대책 강구, 관람객 유치위해 2020년 대전방문의 해 연계 시너지 효과 공략, 서울에서 DMZ 판문점 투어 인기 상품으로 DMZ-군문화 엑스포 패키지 상품 개발 필요(정강환 간사) ▲계룡시 지역경제 도움 되도록 천왕봉, 숫용추, 암용추 개방 관광지로 개발 제안(최헌묵 계룡시의원) ▲36개국 주한무관단.미군.UN.다문화가정 활용한 홍보,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DX코리아 연계 검토, 보훈처 예산 지원(육군 관계자) ▲전시관별 세부 계획 연계성 모호, 대한민국 국방관 도입 부분에 대한민국 국방정책 연출하고 결말에 육해공군사관학교 변천사 전시 등(해군 관계자) ▲육.해.공군.해병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국방부 참석 협조, 세계평화관.대한민국 국방관 콘텐츠 중복(공군.해병대 관계자) ▲6개 전시관 계룡대 비상활주로 내 설치는 행사 후 활용 불가, 군문화기념관 건립토록 군부지 협조 요청(윤재은 계룡시의원) ▲대한민국만의 유니크한 콘텐츠 필요, 총감독 군 문화 감동 구현방법 연구, 여군관 반영 검토(최민호 위원장) ▲국제학술대회 타시도보다 계룡에서 실시, 의미 있는 인물 등 선정 차별화(조홍제 간사) ▲슬로건 외국인 이해 쉽도록 군 고유 철학 담기도록 재검토 요망, 국군의 날 행사 포함 국가급 행사로 격상 요구(남응우 간사) ▲관람객 편의시설 설치 세심한 반영 필요(곽동석 도의회 수석전문위원) 등이다.

나소열 부지사는 “1차 중간보고회 때보다 많은 부분에서 보완되고 풍부해졌다”며 “엑스포의 성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상충되는 부분은 정리하고, 컬러 콘텐츠가 아직도 부족하다. 감동과 인기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방부와 연계해야 한다. 계룡시 지역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시의원들이 제기한 기념관 건립, 행사장 개방.확대 등을 보완하고 검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