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품은 오천항
충청수영성 오르면 최고의 경치
2019.01.23(수) 14:35:32 | 낭만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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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1월 중순도 넘어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보령은 멋진 바다와 먹거리가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오늘은 보령에서도 꼭 가봐야 하는 곳.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 오천항을 소개하겠습니다.
오천항은 정말 작은 항구인데요. 방문 당시에 서해바다가 품은 항구에는 크고 작은 배가 많이 정박돼 있더라고요. 특별할 것 없는 오천항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곳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바로 옆에 있는 충청 수영성을 올라야 합니다.
충청수영성을 향해 걷다보면 수영성의 홍예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돌로 쌓은 입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아치형으로 이룬 곡선이 정말 정교하더라고요. 지금도 이곳에는 영보정과 망해루가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곳에서는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을 살폈겠죠.
역사적으로 보면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성인데요. 1509년 수군절도사가 서해를 통해 침입해 오는 적을 감시하고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충청수영성을 오르면 멋진 오천항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더라고요. 눈에 들어오는 서해바다 풍경이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가벼운 산책을 하며 걷다보며 멋진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기 일 수였습니다.
수영성에 올라 오천항을 보니 왜 다들 충남 여행 중 오천항을 가야한다고 추천하는 줄 알겠더라고요.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에 배들의 모습은 여유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 선비들이 느꼈던 풍류까지도 느껴졌습니다.
충청수영성은 사적 제501호였는데요. 현재 남아 있는 수영 성 중에서 자연경관과 함께 잘 보존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겨울, 여름, 봄 등 계절과 상관없이 방문해도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천주교 순례길이도 한 만큼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