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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해년 첫날 현충사에서 다져보는 의미 있는 새해맞이

2019.01.02(수) 09:30:34 | dreamyoung (이메일주소:kge0227@nate.com
               	kge0227@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해년첫날현충사에서다져보는의미있는새해맞이 1

2019 기해년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들은 아산의 자랑스러운 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인 현충사를 그 첫 방문지로 정하여 새해 새맘을 다독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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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못 와본 사이에 현충사의 첫 관문인 충무문 가까이에 있는 정려와 연못의 사이 공간이 깔끔하게 새 단장하고 반기고 있었다.
정려는 가문을 빛낸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의 이름을 나열한 것으로 이 곳 정려에는 이충무공과 그의 후손들 등 총 다섯 분의 편액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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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북극 한파라 불릴 만큼 영하의 기온에 극감하는 체감 온도로 몸도 마음도 웅크리게 만드는데 볕 잘드는 현충사 마당에도 꽁꽁 얼어붙은 연못이 사실상 현충사의 겨울을 대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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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구릉 너머로 올가을 풍성했던 나뭇잎과 은행알들은 모두 사라진채 앙상한 가지의 오백년 된 은행나무의 모습이 보인다.
내가 서있는 곳이 과녁이 되어 금방이라도 화살이 날아올 것 같은 활터는 은행나무 두 그루와 고택 그리고 충무공 후손 묘가 함께하고 있다.
지금은 동절기라 활쏘기 체험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당장이라도 화살을 쏘아 올린다면 과연 과녁 가까이에 도달이나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꽤 거리가 있다.
그곳을 고라니 한마리가 쏜살같이 뛰어간다. 현충사 마당내에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광경이 화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곧 좋은 일이 있으려나 하는 올해의 희망을 잠시 담아본다.


활터 모습
▲ 활터 모습

이충무공이 32살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부인 방 씨와 살던 옛집이다.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고택과 옛 선조들과 삶을 같이 한 우물인 충무정 등 무엇 하나 정갈하지 않은 것이 없어 보인다.


충무공 고택
▲ 충무공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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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의 실제 묘소는 이곳이 아닌 9km 떨어진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 자락에 위치한다.
현충사는 이충무공의 위폐를 모시는 사당으로 숙종 32년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을 받아 세운 사당이다.
그 후 1966년부터 1974년까지 현충사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한글 현판이 걸린 지금의 현충사가 되었다.
현재는 현충사 내 구현충사와 현재의 현충사가 공존하는 곳으로 구현충사의 한문 현판은 숙종이 내린 현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 현충사
▲ 구 현충사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지금의 현충사
▲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지금의 현충사

새해 첫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방문한 현충사! 1년 365일 무료 개방으로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는 충무공의 사당을 방문하고 알게모르게 젖어드는 충무 정신의 기를 받아본다.
그 사이 흰 눈이 함박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한다.
새해 기해년의 시작을 새하얀 흰 눈으로 맞이하게 되니 올해도 다방면에서의 풍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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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357 현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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