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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오일장에서 만나는 이화시장 미술 이야기

문화 관광형 시장, 성환 이화시장 탐방

2018.12.08(토) 13:27:51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일장에서만나는이화시장미술이야기 1

1호선 끝자락쯤에 정차하는 성환역!
성환역은 평택을 지나 천안의 첫 도입역이며 그로부터 두 정거장을 거쳐 지나가면 천안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시장 나들이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전통시장 특히 오일장이 이리도 수도권에 가깝고 접근성이 좋다면 안 가볼 이유가 없겠죠.
게다가 성환 이화시장은 접근성이 좋은 전통시장일 뿐만 아니라 시장과 문화가 접목된 문화 관광형 시장이라 하여 볼거리 또한 풍성한 곳입니다.
맨 처음 이화시장의 골목길을 투어하며 볼거리가 가득함에 놀란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일마다 열리는 장터 구경에 주말이라도 겹치는 날은 운이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상설시장과 함께 난전이 펼쳐지는 오일장은 그만큼 볼거리가 풍성해지거든요.

오일장에서만나는이화시장미술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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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세월이 흘러 양철도 물감도 녹이 슬었나 봅니다. 안 가본 사이에 낡은 시설물들이 오늘따라 더 낡아 보이니 곧 다시 손을 볼 시기가 돌아오는 것 같네요. 그래도 여전히 변함없는 건 시장 풍경입니다.
오일장이 그렇듯 형식 없이 구분 없이 여기저기 놓여있는 물건들이 다리에 걸리기도 하고 구경하느라 앞사람과 부딪히기도 하는데요 이런 게 오일 전통장의 재미일 테지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지붕 없는 오일장이 불편하기도 하여 사람들이 줄어들 법도 한데 장날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역시나 변함없이 장날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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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시장통을 떠나서 저는 시장 주변의 미술 관광을 즐겨보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예술품인 글라스 아트를 시장에 접목시키는 생각을 어찌했을까요~
아마 전국에서 시장 거리에 유리 공예를 접목시킨 곳은 이화시장이 유일할 것 같습니다.
글라스 아트 스트리트로 구성된 골목길을 둘러보면 벽화나 조형물 뿐만 아니라 간판들도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함께 유리 공예로 제작되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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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아트와 함께 그림을 이용한 표현도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간판은 물론 안 보이는 작은 구석까지 공간 활용을 이용하였네요.
다만 우후죽순으로 나있는 설치 미술품들이 정렬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재래시장과 오래된 상가 골목에는 오히려 더 자연스러움이 연출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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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오랜 기간 한곳에서 여러해 영업을 이어오는 가게들도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오래된 이발소에서 새어 나오는 가게 안의 인기척 만으로도 이곳이 얼마나 오랫동안 주민들의 단골 명소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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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일과 6일이 되면 열리는 이화시장 오일장에 오시면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강냉이 튀기는 모습이며, 커다란 솥단지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이곳의 명물 이화시장 순댓국, 그림과 조형물로 표현되는 이화시장 만의 풍경들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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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시장통을 중심으로 낡으면 낡은 대로의 미학을 추구하는 이화시장의 골목 여행!
천안에서 빠지면 안 되는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물 찾기처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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