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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년의 숲길 궁평 저수지 풍경

2018.12.05(수) 09:41:34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궁평저수지 풍경
▲ 궁평저수지 풍경

근래 본 반영 중 가장 크고 넓고 장대한 모습을 갖춘 궁평 저수지 또는 지도상에는 송악저수지라 일컫는 이곳은 천년의 숲길 코스 중 하나입니다.

청정 아산의 대표 명소라고도 할 수 있는 송악의 천년의 숲길에 봉곡사와 소나무 숲을 보고 온지라 코스 길에 놓여있는 궁평 저수지도 궁금하네요.
이렇게 넓은 저수지, 사실 저수지보다는 호수라고 해야 할 정도로 광활합니다.
니은 자(ㄴ)로 꺾여있는 지형에 사방에는 그 흔한 공장 굴뚝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하고 청정한 곳이었습니다.
아산 제일의 규모를 자랑하며 저수나 방류를 할 수 있는 대형 댐도 보입니다.
저수지는 호수와  다르게 농업용수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몇몇 저수지들의 바닥이 보일 정도의  몇 해 전 심한 가뭄을 생각하면 지금의 저수지들의 저수량은 아주 풍년인 것 같습니다.

천년의숲길궁평저수지풍경 1

천년의숲길궁평저수지풍경 2

이곳 또한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적은 수의 수상 좌대가 군데군데 보입니다.
아마 저수지의 환경을 고려하여 면적당 수상 좌대가 제한되는 것 같아요.
그 외 시설을 제법 갖춘 선착장도 보이고 저수지 둘레에는 지나가는 나그네의 허기를 달래 줄 전망 좋은 가든도 몇 볼 수 있었습니다.

천년의숲길궁평저수지풍경 3

요즘 늘 따라오는 미세 먼지의 영향으로 오늘도 시야가 밝지는 못하지만 켜켜이 쌓여있는 산봉우리들과 물에 비친 그들의 그림자들은 한 폭의 산수화로 완성되고 그 와중에 새 한 마리는 수상스키를 타는 듯한 빠른 속도로 수면을 가르고 지나갑니다.

천년의숲길궁평저수지풍경 4

평온한 수면 위 작은 화살이 수평을 이루고 지나가듯 궁평 저수지 풍광 속에서 천년을 지켜온 봉곡사와 천년의 숲길 또한 그 세월을 같이 흘러왔는데요, 세월이 흘러 갈수록 보기 힘든 봉수산의 반딧불이의 보호와 함께 이곳 역시 저수지 주변 묵은 쓰레기를 정화하고자 하는 활동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그만큼 쌓이는 묵은 때가 있듯이 이런 정화 운동은 우리가 보고 즐기는 자연에 대가를 치르는 일종의 관람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정 아산의 대표라 생각되는 송악 천년의 숲길이 오랫동안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길 바라며 관심과 실천만이 오랫동안 지켜볼 수 우리들의 자연 유산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년의숲길궁평저수지풍경 5

* 송악저수지(궁평저수지)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 천년의숲길(봉곡사)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 632번길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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