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천안 독립기념관입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어려서부터 많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방문을 할 때마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건 겨레의 탑인데요.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친 영원한 민족 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 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양 옆으로는 연못 등을 꾸며놓았는데요. 각각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겨레의 집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정적인 관람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관람,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간대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4D입체영상관도 있고요. 태극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겨레의 집 입구에는 독립운동을 나서는 독립 운동가를 형상화한 조각상이 있는데요. 조국의 독립을 위한 독립 운동가들의 힘찬 기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관람코스를 둘러보면 책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꼭 방문해서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전시관 관리도 정말 잘 돼 있었고, 전시 작품마다 세세한 설명이 뒷받침돼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관람코스 입구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도 가능하고요. 관람 장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 독립 운동가들이 일본에 탄압 당하며 고문당한 현장을 볼 때는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안중근 의사나 안창호 선생의 친필이 담긴 문서를 관람할 때는 느낌이 더욱 새로웠습니다.
나라를 세우는 과정까지 독립을 이뤄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은 독립기념관의 아주 큰 장점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다양한 자료와 모형을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 눈으로 보니 많이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교육과 나라에 대한 감사함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간의 코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람료도 무료이고, 공원처럼 조성이 잘 돼 있으니 방문하기 좋은 곳인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