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시장, PRE-EXPO로 추진…2018계룡군문화축제평가보고회서 밝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앞두고 열리는 2019계룡군문화축제가 예년에 비해 한 달 앞당긴 내년 9월경 PRE-EXPO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軍관계자, 계룡軍문화발전재단이사, 축제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계룡軍문화축제 평가용역보고회’에서 2019계룡군문화축제를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비한 PRE-EXPO로 치르되, 예년의 계룡군문화축제보다 한 달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계룡군문화축제 평가용역을 담당한 이세영 교수도 결과보고를 통해 “내년도 계룡군문화축제는 2020세계군문화엑스포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PRE-EXPO 개념으로 진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육군 정책실 김태영 중령은 “시기적인 문제는 추후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군 입장에서는 현재 계룡군문화축제팀과 엑스포지원팀이 이원화돼 우선 명확한 프로그램이 제시돼야 무엇을 지원해 주고 도와줘야 할지 결정할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최헌묵 시의원은 “내년 군문화축제가 PRE-EXPO로 가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세계군문화엑스포는 계룡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내년도 군문화축제를 접근하고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홍묵 시장은 “어제 충남정무부지사가 청와대를 찾아 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은 11월 중 국방부와 MOU를 체결해 서로 협력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며 “내년 군문화축제는 PRE-EXPO로 한 달 앞당겨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