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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깊은 가을을 담은 공세리 성당

2018.11.06(화) 10:01:25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세리성당의 가을
▲ 공세리성당의 가을
      
가을이 깊어가는 날 찾은 공세리성당은 명성만큼 아름다운 가을을 입고 있었다. 오래된 성당과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모습으로 다가와 한 폭의 풍경화이고 환상적인 계절의 선물이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만날 수 있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이곳에서도 성당과 만나면서 더 곱게 다가왔다. 
        
공세리성당 정면에서 본 모습
▲ 공세리성당 정면에서 본 모습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된 공세리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다.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공세리 성당은 관광공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곳으로 언제가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가을을 입은 성당의 건물
▲ 가을을 입은 성당의 건물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인 아산·서산·한산·청주·옥천·회인 등 40개 마을에서 거두어들인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 공세곶 창고)이 있었던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성모마리와 상과 기도하는 모습
▲ 기도하는 모습
        
현재의 성당이 위치한 8,000여 평의 부지는 조선조 성종 9년(1476년)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하다가 중종 18년(1524년) 80칸의 창고를 지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일원으로부터 거둬들인 세곡을 집결한 후 조운선으로 서해 물결을 따라 한양으로 운반했다.        
           
성당에 있는 은행나무
▲ 성당에 있는 은행나무
         
이곳은 지리적 특성상 외래 문물이 들어오기 쉬운 지역이라 자연스럽게 카톨릭이 전래된 곳이기도 하다. 내포의 사도로 불린 이존창이 천주교를 전래한 곳이다. 외부의 건물들을 돌아보면서 공세리의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공세리성당
▲ 공세리성당
   
공세리 성당의 아름다운 가을을 찍기 위해서 평일인데도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단풍잎이 떨어질 것 같다. 가을이 가기 전에 공세리 성당에서 깊은 계절과 함께 멋진 어느 가을날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공세리 성당 정면

          
공세리성당  
전화 : 041-533-8181
주소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지번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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