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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승부보다 우의가 돋보였다

충남 청양군수기 족구대회 청양읍·백세B팀 우승

2018.11.05(월) 17:41:25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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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지는 23회 청양군수기 읍·면대항 및 직장·사회단체·클럽대회가 지난달 20일 청양읍 백세공원 족구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충남 청양군족구협회(회장 손찬식)가 주관, 군내 족구동호인 18개 팀에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축을 벌였다.

 

대회결과 읍·면대항전은 우승 청양읍, 준우승 대치면, 공동 3위는 정산면과 장평면이 차지했고, 직장·사회단체·클럽은 우승 백세B, 준우승 청양군청, 공동 3위에 한울타리와 OB족구단이 올랐다.

 

청양읍은 준결승에서 장평면과 맞붙어 21, 결승에서는 대치면을 세트점수 20으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 백세B팀은 직장·사회단체·클럽대회에서 A2위로 올라온 한울타리를 준결승에서 20로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군청팀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양군족구협회 노영래 이사는 족구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청양군체육회장상이 수여됐고, 김양환(OB족구단김흥수(백세족구단) 선수는 청양군족구협회장상을 받았다.

 

손찬식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민족고유의 구기운동인 족구의 발전과 각 읍·면 클럽동호인 상호간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고, 지금까지 다져온 실력들을 마음껏 펼치면서 선의의 경쟁속에 친선과 우의를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운동하기 좋을 만큼 화창한 가을 날씨에 선수들의 멋진 경기가 기대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쳤으면 한다. 군은 족구 활성화 차원에서 시설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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