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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신서천 건설이행협약, 과연 이대로...?”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 역효과 가능성 높아 재검토 필요

2018.11.01(목) 16:56:51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news2358@hanmail.net
               	news2358@hanmail.net)

서천화력발전소가 건립된 예전 동백정 해수욕장의 동백정

▲ 서천화력발전소가 건립된 예전 동백정 해수욕장의 동백정


서천화력 폐부지와 관련된 건설이행협약을 전면 재검토, 지역주민과 서천군의 이익을 극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210월 체결된 신서천 1, 2호기 건설이행협약은 지역관광 활성화의 목적에 따라 폐부지에 생태공원과 전망대(짚라인), 마리나시설 선착장, 동백정해수욕장 복원(500m), 특수목적 법인 설립을 통한 객실 300실 이상 규모의 리조트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20164월 세부이행계획 수립에 나선 서천군은 리조트를 제외한 나머지 이행협약에 대한 공정을 2023년 목표로 정한 데 이어 리조트 건설에 대한 세부적 사항 등을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당시 골격을 세운 기본 계획들이 정책적 환경변화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치 못한 부분이 많아 지역 관광 활성화의 취지를 살리기 쉽지 않은데다 피서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춘장대 해수욕장의 상권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500m 규모로 추진될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의 경우 서천화력 건립으로 사라진 동백정의 아름답던 풍광 복원에 대한 명분은 앞서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다 해도 모래사장 유실 등의 가능성과 더불어 완벽한 복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투입재원을 고려했을 경우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리나시설 선착장과 생태공원
, 리조트 건설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차별화된 아이템이 아니라는 지적 속에 신서천화력발전소 바로 옆에 건립되는 주변 풍광을 고려하면 전국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기에는 제약 조건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기본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타당성을 얻고 있다
.


실례로 인근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이나 내년 촬영예정인 영화
백두산의 세트 활용, 기존 시설을 활용한 산업박물관 테마파크 건립, 온라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가상현실 게임사업, 전국최고 수준의 서바이벌 게임장 등 지역 주민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색이 아쉬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주민 김모씨는
기존 동백정 복원이나 생태공원 조성 등의 계획이 많은 주민들에게 있어 큰 사업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도 낮은데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 해도 실제로는 관련 기업이나 운영업체에게 이익이 배분되는 것이지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적다고 생각한다서면 주민들과 서천군 전체의 이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천군 관계자는
현재 세부이행 계획 추진을 위한 관련 용역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른 상태로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당초 건설이행 협약은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결정한 사안으로 정책적, 경제적 환경이 변했지만 주민들이 요구가 없을 경우 기본 골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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