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좋은 안면도에는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안면도의 또 하나 숨은 명소, 미로공원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미로공원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을 했더라고요.



미로공원에는 바람아래관광농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펜션과 카페가 함께 있어서 이용하는 재미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미로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페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어른 기준으로 약 5천원이고, 아이들은 이보다 저렴한 3천800원입니다.


 
미로공원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요.
굉장히 뾰족한 나무들이 미로공원을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단순해서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렇지 않더라고요.



계산을 하고 받은 지도를 열어보니 상당히 복잡하더라고요.
1~12까지 문이 그려져 있고, A형부터 F형까지 숫자로 나열돼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 30분 정도면 미로공원을 빠져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일부 사람들이 반칙으로 나무 사이로 다니기도 했는데요.
그냥 재미로 즐기기 위해서라면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까지 찾아가고, 돌아오면 좋은 것 같아요.




나무들의 높이가 2미터 이상이고, 빽빽해서 안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러니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시간 보내며 길 찾는 재미가 최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알고 보니깐 이곳의 미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로디자이너인 에드린 피셔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이 제주도 김녕 미로공원이고,
두 번째 작품이 안면도 미로공원이라고 합니다.
미로공원의 나무는 언제나 푸르른 에메랄드 그린과 골드라는 나무로 구성이 됐는데요.
이 나무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런 나무가 약 2천주가 넘게 식재 돼 있어서 수형이 아름답고,
길 찾으며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안면도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려보셔도 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