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추억은 방울방울 밤하늘에 두둥실

공주에서 반짝이는 로맨틱 백제별빛정원축제

2018.09.30(일) 09:52:22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64회 백제문화제는 틈이 나지 않아 귀동냥으로 이런 소식 저런 소식 전해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추석 연휴에 짬이 나서 아이들과 9월 23일~ 9월 26일 열리는 「로맨틱 백제별빛정원축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코스모스

백제별빛정원에는 빨강, 분홍, 하양... 색깔별로 곱게 핀 코스모스가 아름다웠습니다.

청사초롱 터널
▲ 청사초롱 터널

유혹하는 손짓인 양 바람에 하늘하늘 나부끼는 청사초롱 터널도 느릿느릿 걸어보았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가정주부의 소원지, 올해는 꼭 장가가게 해 달라는 노총각의 소원지, 복권에 당첨되게 해 달라는 범부의 소원지 등등. 재치있는 글귀가 많아서 터널을 빠져나가는 동안 쏠쏠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어린이 & 가족 & 연인들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형 명품 체험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는 「백제고마촌 저잣거리」도 들러 보았습니다.

쫀드기와 달고나
▲ 쫀드기와 달고나

쫀드기? 달고나?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이 이런 걸 왜 사 먹나? 의아해하겠지만, 뒤에서 구시렁구시렁하거나 말거나 추억을 소환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그리운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잠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아이들과 투호 놀이,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저잣거리 중앙에 만들어진 무대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작은 경품이 걸린 이벤트를 한다기에 후다닥 달려가 한사코 하기 싫다는 아이들을 행사장으로 떠밀었습니다.

게임 참가자들은 왕팀과 광대팀으로 나누어 반대편의 한 사람을 지목하여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이긴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자웅을 겨룰 다음 지목할 특권을 갖습니다. 참가하지 않겠다고 얼굴 잔뜩 찌뿌리던 우리집 꼬마들은 몇 차례 가위바위보가 오가는 새에 놀이에 푹 빠졌는지 상대편 꼬마에게 지고 밖으로 나오며 또 하겠다고 졸라댑니다. 다음 경기는 몇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어르고 달래도 쉽게 포기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일몰 풍경

비즈 체험도 하고, 비싼 몸값 자랑하는 솜사탕도 먹으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일몰 시각이 다가왔습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기다리던 백제등불향연이 시작되려는지 셀 수 없이 많은 등불이 켜지며 어둠을 걷어냅니다.

추억은방울방울밤하늘에두둥실 1
▲ LED 공산성

올해 처음 설치됐다는 ' LED 공산성'은 밤이 되니 그야말로 휘황찬란합니다. 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판타스틱!!!

꽃 아치터널
▲ 아치터널

낮에 본 백제별빛정원도 어마무시하게 예뻤는데, 조명까지 더해진 모습은 황홀하기만 합니다.

백제
▲ 백제등불향연

족히 수 천 개는 돼 보이는 등불이 눈을 못 뜰만큼 눈부십니다. 아! 예쁘다. 감탄사 외에는 말이 필요없구요

아해 놀이마당에서
▲ 아해 놀이마당에서

곱디고운 꽃들이 어여쁘디 어여쁜 달빛, 별빛을 받으며 지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모습으로 행복의 나라로 가는 꽃마차가 되어 주려나 봅니다. 행복에 취해 나도 모르게 그만 본심을 입 밖으로 흘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밤만 같아라^^"  

 

나는 나답게 100%님의 다른 기사 보기

[나는 나답게 100%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