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이번 달에는 태안의 유명 관광지만 소개하는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한 곳은 이달 태안 시리즈의 마지막 몽산포해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몽산포해변은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태안은 남쪽 남면반도 서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면도하고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몽산포해변은 남쪽으로 달산포 해수욕장과 연결돼 있는데요. 그 길이만 약 13km라고 합니다. 해변이 13km라는 건 생각하기도 어려운 부분이죠. 해변에 들어서면 끝이 보이지 않고 수평선과 동일 선상으로 보일정도입니다.



여름에는 무엇보다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아마도 1968년 개장한 해수욕장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곳은 교과서에 보던 것처럼 리아스식 해안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갯벌이 잘 보존돼 있고, 해변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는 캠핑장이 조성이 돼 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 야영을 할 수 있어서 오토캠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편의시설도 많이 있어서 단체로 캠핑을 즐기거나 수련회를 많이 온다고 합니다.
누군가 캠핑을 즐겼던 사람은 몽산포 해변 소나무 숲에서 밤하늘을 보는 은하수는 최고의 아름다움이라고 평하기도 했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캠핑이라 생각이 드네요. 몽산포 해변의 백사장 길이는 3.5km로 얕은 수심 덕분에 물놀이를 즐기기 아주 최적화 된 곳이기도 합니다. 썰물에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갯벌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몽산포 해변 주변에는 볼거리나 체험거리가 상당히 많은데요. 바이크나 자전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꼭 몽산포 해변을 마음껏 즐겨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