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온돌 체험장 및 농경문화체험장 등 운영
지난 7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당진시 합덕성당 및 농촌테마파크 합덕 수리 박물관 일원에서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예산군 예덕상무사 보부상이 이 행사에 참가해 길놀이를 펼쳐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았는데요. 푹푹찌는 더위에도 지역문화행사에 참가해 우리나라 전통보부상놀이를 하는 분들의 노고가 빛나는 하루였습니다.
행사에 참여 한다고 아쉽게도 해지기 전에 연꽃이 핀 합덕지 연못을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연호지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조선의 3대 저수지로 서기 900년 전후로 후백제 견훤왕이 고려 태조왕건과 전투하면서 이곳 성동산에 군을 주둔시키고 토지를 개간한후에 군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조했다고 합니다.
30만평 정도의 저수지는 1964년에 예당호가 생기면서 합덕제는 논으로 변경되었고 지역민들의 복원 염원으로 현재 약 7만평 정도를 연꽃 연못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또한 옛 합덕지의 모습과 당진시의 농업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수 있는 수리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수리란, 사람이 적합한 장소에서 필요한 시기에 이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물을 관리하는 시설을 만드는 사업을 말한다고 합니다.
당진의 옛문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이곳은 후백제의 거점지 성동산성이 있는 이곳은 전설에 의하면 후백제의 견훤이 왕건과 대치하고 있을때 축조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이곳에는 초가온돌 체험장 및 농경문화 체험장 등 수리민속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둘러보며 우리 옛전통문화와 당진시의 옛문화를 알아보는일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