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9주년 맞아 지역 아동센터 방문해 자원봉사 펼쳐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지난 14일 제3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 아동시설인 ‘희망터전’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지역사회에 기여와 봉사로 창립기념식을 대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목원 직원들과 제17기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30여 명이 봉사를 펼친 ‘희망터전’은 태안에 있는 지역 아동시설로 유아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10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동체 시설이다.
봉사자들은 희망터전에서 화단 만들기, 제초, 이불빨래, 실내외 청소 등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데 땀을 흘렸다.
이후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에서 설립자 민병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참배와 기념식을 하고 구성원 간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마련했다.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은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공익재단법인으로서의 나눔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1962년 부지 구입을 시작으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고 수목원을 조성했다. 이후 1979년 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1만 6천여 종류의 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