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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로컬푸드 직매장 재료로 만든 여름별미 콩국수

2018.07.18(수) 14:55:44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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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일찍 끝나 버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긴 폭염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들었는데요.
무더운 올 여름도 잘 견뎌내 봐야지요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에는 뭐니뭐니해도 신선한 재료로 만든 여름별미 음식들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시작으로 집에서 손수 콩국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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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먹거리에 관심도가 무척이나 높아진 것 같습니다.
행복의 기준이 모두가 다르겠지만 행복하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갖게 하는 한 요소가 있죠.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만족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먹거리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역내에는 건강한 소비형태인 '로컬푸드 직매장'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하였는데요.
지역 내에서 나는 식품들을 지역내에서 소비하는 형태의 매장이라 많은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으니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도 제철 별미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 신선한 재료를 찾아 천안의 로컬푸드 직매장들 중 용곡점을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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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 적힌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 군요.

'얼굴있는 정직한 먹거리'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 옆으로 이렇게 생산자분들의 얼굴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얼굴을 게시하고 판매를 하니 더 믿음이 가는 매장입니다.
대부분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당일 수확한 농산물들을 판매를 하니 더욱 더 신선한 재료로 식탁을 차릴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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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천안 용곡점은 비교적 작은 규모이지만 제철 농산물들을 비롯하여 신선한 과일과 가공품,육류 등이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잘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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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평소 보기 힘든 흑토마토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사회의 소농인들이 주로 판매자로 이루어져 있어 평소 보기 힘든 과일이나 야채들도 간혹 보이더라구요.
거기다 비교적 완전히 익은 과일들을 판매하니 더욱 더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들의 과일들을 살펴보면 긴 유통과정을 거치다 보니 덜 익은 과일들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숙성이 된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요.
특히 토마토는 더 그런 류의 과일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유통과정 중에서 숙성 된 과일은 아무래도 맛이나 당도가 떨어질 뿐더러 신선도에서도 비교불급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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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애플수박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요즘은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아 커다란 수박 한통을 사기에는 버거운 분들이 많으시죠?
그럴때 이런 애플수박을 애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애플수박은 일반수박과는 다르게 사과처럼 깍아서 드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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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간식인 옥수수도 망째 판매를 하고 있네요.
여름방학 내내 옥수수 가득 쪄서 아이들 간식으로 먹여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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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선한 로컬매장의 재료들을 살펴보다 드디어 콩국수의 메인 재료인 대두를 발견~
대두는 껍질이 얇고 깨끗하며 색이 노랗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로컬푸드의 농산물이니 역시 품질 또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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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재료인 오이도 제철이라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었구요.
그 옆으로 제철 채소인 가지도 한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제철 과일이나 야채들이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요.
콩국수의 재료들보다 다른 식품들을 더 많이 사 온 느낌입니다.



▶콩국수 만들기 재료

대두,잣,통깨,오이,달걀,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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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콩국수 만들기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콩을 불리는 작업입니다.
5시간정도 물에 대두를 불려 줍니다.

콩국수 만들기는 요즘은 믹서기가 있어 비교적 쉽지만 콩을 불리는 시간이 다소 소요가 된다는 단점이 있지요.그래도 고소하고 영양만점 콩국수 한그릇이면 이 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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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린 콩은 껍질을 분리한 후 충분한 물을 부어 삶아 줍니다.
이때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더 고소한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센불에 한번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인 후 30분정도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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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삶아지는 동안 소면을 삶아서 준비 해 둡니다.
잘 익은 소면은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체반에 담아 물기를 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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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진 콩은 소금을 조금 넣은후 믹서기에 한번 갈아 준 후 다시 통깨와 잣을 넣어서 다시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볶은 견과류를 넣으면 더 고소하고 영양 많은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곱게 갈아 둔 콩물은 냉장고에 보관 해 두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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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하게 갈린 콩물은 기호에 맞게 물을 섞어서 농도를 조절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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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준비해 둔 소면을 그릇에 담고 콩물을 부은 후 고명으로 삶은 달걀과 오이를 채썰어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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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는 식물성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불포화지방산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이렇게 영양 많은 대두로 만든 콩국수!

고소하고 영양도 풍부하여 올 여름별미로 드시면 이 더위도 거뜬히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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