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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인당 박동진 선생 추모음악회 열려

국립부산국악원 특별초청 공연

2018.07.18(수) 00:34:55 | 써니 (이메일주소:sun0910@hanmail.net
               	sun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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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박동진 선생을 추모하는 추모음악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 음악회는 박동진파소리선양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립부산국악원(지휘자 권성택)이 특별 초청되어 신명나는 우리 전통음악을 아름답게 선보였다.

이날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하여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김동일 도의원, 박기영 · 서승열 · 김경수 · 이상표 공주시의원, 신현보 충남문화재단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정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동진 선생은 제가 공주의 역사인물 25분 중 제일 마지막에 쓴 분으로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에 명창, 명고대회, 판소리 전수관도 만들어 기리게 되었으며, 공주는 역사, 문화, 관광, 예술의 도시로 박동진 선생 같은 분들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의철 국립경찰국악관현악단원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관현악 ‘아리랑연곡’, ▲성악협주곡 ‘사철가’(이희재, 이은혜, 신진원 협연), ▲관현악 ‘춤추는 바다’, ▲동래학춤과 구음을 위한 ‘은빛날개의 꿈’(구음 김미진, 동래학춤 김기원), ▲심청가 중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판소리 고한돌),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협연 이종철) 순으로 열렸다.

무대가 열리고, 맨 처음 관현악 ‘아리랑’ 이 연주됐다. 이 곡은 힘들고 어렵지만, 미래를 품고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밝고 경쾌한 국악연주로 신명나게 했다.

두 번째로는 성악협주곡으로 ‘사철가’를 이희재, 이은혜, 신진원 국악인의 협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남도민요, 경기민요를 전통가창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불렀으며, 뜨거운 여름을 잊게 한 경쾌한 음악으로 객석이 들썩거렸다.

관현악 ‘춤추는 바다’는 부산시무형문화재 제23호 부산기장 오구굿 음악을 소재로 위촉된 작품으로 다채로운 장단과 형식 선율의 독특한 매력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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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학춤과 구음을 위한 ‘은빛날개의 꿈’은 부산 동래지역에서 내려오는 춤인 동래학춤으로 맑고 우아한 학의 움직임을 소박하게 표현한 민속춤으로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음악으로 귀한 작품을 보여줬다.

심청가 중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 은 판소리 예수전 완창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고한돌의 판소리로 심봉사의 슬픈 정경을 그려내고 흥겨우면서도 비극적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했다.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는 이종철 협연으로 들려줬으며, 국악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협조곡의 형태로 재구성 했다.

이날 추모음악회가 진행될 때마다 객석의 관객들은 미처 느끼지 못한 아름다운 우리 가락 연주에 어깨를 으쓱 거렸고, 부산국악원 단원들이 들려주는 우리가락의 아름다운 소리에 흥겨운 추임새도 척척 넣으며 행복한 음악회로 즐겼다.

한편 인당 박동진 추모음악회에 이어 13일~14일에는 제19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가 공주문예회관, 국립공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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