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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자연미가 돋보이는 개심사

2018.07.12(목) 13:54:16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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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져 가는 계절에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수덕사의 말사인 개심사를 찾았다. 개심사의 '개심'(開心)은 마음을 열어 깨달음을 얻으라는 의미로 백제시대에 건축된 사찰로 알려져졌지만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 확실하지는 않다. 매미 소리와 풀벌레들의 합창을 들으며 숲길을 걸어가면 어느덧 속세에 찌든 번뇌는 저만치 살아지고 부처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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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 길가의 이름 모를 풀들과 야생화 들이 녹음 속에서 피어나고 있다. 오랜만에 탁 트인 공기를 폐 속깊이 들이마시며 길을 걷노라면 세속의 먼지와 찌꺼기들이 빠져나가 머릿속까지 개운해진다.

산속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소리와 발밑에 구르는 작돌까지 자연 속으로 돌아온 탕아처럼 포근한 어머니 품속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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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심사 입구에 도착한 곳에는 작은 강을 연상캐하는 길다란 호수가 있다. 부처님을 만나기 전에 이곳을 건너면서 물에 마음을 씻으라는 뜻으로 물저수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개심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놓은 건물을 말하는데 신라진덕여왕5년, 백제의자왕 14년 재위시에 혜감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941년에 대웅전을 수리할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1484년 (성종15년)에 재건축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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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산, 태안 지역은 백제시대 지방 불교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추정되는 서산 용현리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과 예산군에 화정리 석조사방불상 그리고 동문리에 마애삼존불입상이 있다.

조선후기에 재건축한 심금당은 원래 크기는 정면 세칸 측면 세칸이었으나 지금은 방을 늘려 지어 ㄱ자형으로 건축되어 있으며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기단석위에 배흘림모양으로 제 멋대로 지은 기둥의 자연스런 멋이 돋보인다. 개심사의 건물 구조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나무를 울퉁불퉁 자연미가 살아있음을 알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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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종각에는 법고와 목어가 아침저녁으로 예불때 울린다
개심사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을 비롯한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다. 저승간 영혼들을 위로하며 49제를 지내는 곳이기도 하며 대웅전 다음으로 중요시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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