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도심 내 거점시설 도시창조 두드림센터 1층 열린마루에서는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주관으로 열린 원도심 문화 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쳐라'라는 주제로 영상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시각 디자인, 산업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공예 디자인 등 전공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융ㆍ복합 스터디를 통해 얻은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천안 호두과자 캐릭터(시각디자인 + 산업디자인)

천안의 명물이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달고 맛있는 과자인 호두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호두과자 캐릭터입니다. 대표 캐릭터인 호천이와 호안이의 이름은 천안(天安_의 '하늘 천(天) 자와 '편안할 안(安)' 자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호두의 갈색과 호두과자의 팥앙금 색을 메인 색상으로 잡아 진행하였으며, 슬로건인 '하늘 아래 편안한 호두 가족'은 맑은 하늘 아래 행복한 가정을 소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루잠(인테리어 디자인 + 시각 디자인)
이 밤 회색 도심 빌딩 속 따뜻한 위안을 주는 공간 조명

어두운 밤 도시 속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아름다운 빛이 우리들의 마음마저 평온해지게 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였으며, 종이를 사용하여 입체감 있게 표현한 도시의 창문으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어두운 밤의 건물을 표현한 스탠드 조명입니다.



달을 머금은 꽃이라는 시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잠시 떨어져 달을 머금고 가 듯이 우리도 마음에 온기를 가득 안고 가길 희망하는 마음을 표현한 펜던트 조명입니다.



오밀조밀(산업디자인 + 시각디자인)
아이 먹거리 배달 서비스

오밀조밀은 부사로 솜씨나 재간이 매우 정교하고 세밀한 모양과 마음 씀씀이가 매우 꼼꼼하고 자상한 모양을 뜻하고 있습니다.

오밀조밀은 한국의 배달 문화가 뛰어나다는 강점을 이용해 배달이라는 서비스를 최우선적인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밀조밀의 서비스 중 부수적으로 중요한 배달업체 / 음식점 또한 핵심 파트너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오밀조밀은 이용자가 식당 간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워킹맘들의 아이들 끼니 고민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점점 커지고 있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ATO mood light(영상 애니메이션 디자인 + 문화상품 디자인)

인간들이 버리고 간 폐허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아기 토끼 아토는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아토의 마음을 담아서 어둡고 쓸쓸한 밤을 밝히고 따뜻한 빛을 전해주는 무드 등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아토 무드 등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재료가 아닌 친환경적인 도자기와 목재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모품인 전구가 아닌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LED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배터리 제품이 아닌 콘센트를 연결하는 제품으로 최대한 환경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천안 원도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문화상품 개발은 물론 전시회를 통해 원도심 상가와 문화공간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