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야말로 두말하면 잔소리다. 영양, 약효, 기능성, 브랜드 인지도 등 어느 한 부분 부족함이 없는 국가대표 특산품이다.
이 청양 구기자가 두달전이었던 지난 4월초 2018년 제14회 국가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도시, 정책, 농식품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구기자가 인체의 성기능 개선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전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청양 구기자는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전국의 70%를 차지해 전국 한약재 농식품 시장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특산품이다.
구기자는 진시황이 구한 불로장생의 세 가지 처방전에 쓰이는 약재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일명 ‘진시황의 불로초’로도 불린다.
 
청양군은 이 같은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7년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1호로 등록하고 안전한 청양구기자 생산을 위한 ‘청양 표준재배법’을 개발·보급해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기본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북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간 기능 개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기자 원료 표준화 및 전문위생가공을 위한 GMP, HACCP 적용업소인 (재)청양군부자농촌지원센터를 군 출자로 운영해 구기자 산업 전반에서 주도권을 쥐고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에 또 귀중한 상을 받은 것이다.
 
청양군에서는 구기자를 이용해 차 종류의 아주 다양한 제품군을 제조해 판매하기 위해 제조시설인 부자농촌지원센터를 짓고 이곳에서 많은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청양 구기자 제품의 메카인 부자농촌지원센터를 찾아가 4년연속 브랜드대상을 받은 제품을 직접 보고 전한다.
 


사진은 지난 가을에 촬영해 둔 청양군 구기자 농가에서 재배중인 구기자다. 하우스의 비가림 재배 속에 붉은 구기자가 아주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려있다.
 


가지를 따라 빨갛게 익어준 구기자가 이보다 싱그러울수가 없다.
 


붉은 구기자의 자연빛깔 그대로의 색.
청양구기자에는 베타인 제아잔틴 비타민 A B1 B2 C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최근 기억력 개선 및 학습효과 증진은 물론 성기능 개선, 간 기능 개선, 항산화효과, 고지혈증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강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비가림 재배로 딴 뒤 말려서 상품화한 구기자.
이렇게 봉지에 담아 500g 단위, 혹은 1kg으로 담아 판매한다.
 




그리고 말린 구기자를 이용해 각종 제품을 생산해 내는 청양군 부자농촌지원센터.
물론 이곳에서는 구기자 뿐만 아니라 청양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가공해 많은 제품을 만들어 낸다.
 




센터 내 연구시설에서는 구기자를 중심으로 인체의 각 부분에 미치는 약효와 우수성 등을 찾아내 적용시키고, 연계 상품을 개발하는데 도움도 준다.
그래서 청양에서는 구기자 라면도 개발해 현재 편의점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연구실에서 직원이 작성한 구기자의 효능 연구 비교표를 보여주고 있다.
원래 인삼과 함께 삼대 명약으로 꼽히는 구기자는 식은땀 폐렴 기침 당뇨 만성간염 등을 다스리는데 좋고, 강장제 면역증강 조혈작용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청양군에서 가장 대표적인 구기자 생산단체는 청양군구기자원예농협으로서 조합원만 항상 950~1000명 안팎이 유지된다.

청양구기자원예농협은 구기자 재배농민들의 출자를 통해 조직된 순수 최대 구기자 농민조직이다. 구기자 재배기술 보급, 구기자 수매, 구기자 가공, 구기자 판매를 통해 재배농민들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청양 군내 전 농가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사업을 통해 명품 구기자로 만들고 전량수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GA는 생GAP이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이 농산물에 잔류하지 않도록 농산물을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청양군 부자농촌지원센터에서 만들어 내는 구기자 관련 각종 가공상품들.
차 종류 뿐만 아니라 액상제품, 즙, 농축액 등 매우 다양하다.
 


센터 김진우 공장장님이 현재 생산중인 각종 구기자 상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주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주스처럼 마실수 액상 구기자 제품.
 


주로 어른들이 많이 찾는 농축 구기자 즙 제품.
최근에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구기자의 성기능 개선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용역 보고회가 열렸는데 이 연구는 원광대학교 생명과학자원대 김옥진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해서 연구한 결과라 한다.
원광대학은 한방 바이오제약 분야의 권위있는 대학이자 연구인력을 보유한 곳인데 이곳에서 내놓은 결과이니 신뢰성 여부는 굳이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수컷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기부전이 유도된 쥐에서 구기자 추출액을 농도를 달리해 투여했을 때 투여량이 증가함에 따라 최대 음경해면체 내압도 정상 쥐의 수치로 증가되는 것으로 확인돼 구기자가 성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좀더 고급화 된 구기자 진액 제품이다.
청양구기자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특산물이다. 또한 오늘날 웰빙 시대를 맞아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청양지역에서 가장 유망한 작목이기도 하다.
이상과 같은 구기자차, 구기자진액, 구기자젤리 등 15종의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한국인삼공사, 국순당, ㈜본초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납품을 하고 있다.
특히 구기자차의 경우 지난 2006년 대통령 선물용으로 청와대에 납품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선물로 선정된적도 있다.
 




이곳은 말린 구기자를 이용해 티백 차를 만드는 공정이다. 직원들이 가공돼 나온 구기자 티백 완성제품을 포장단계에서 분리하고 있다.
 


따끈한 건강 구기자차를 손쉽게 즐길수 있는 티백 제품 한포를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마셔본다.
 


은은하게 살짝 붉은 듯, 노란 듯...
말리고 볶은 후 가공한 구기자가 녹아 든 따끈한 차 한잔은 은근히 구수하면서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 느낌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 직장에서 막 돌아온 남편님들, 고된 일을 마치고 난 사람, 왼종을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 하루 종일 학생들 앞에서 열강해서 목이 칼칼해진 선생님등.
모든 분들께 이 청양군의 자랑이자 국가대표 명품인 구기자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