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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에서 만나는 일상 속 자연생태

일상을 여행처럼, 자연생태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아요.

2018.06.06(수) 19:50:20 | 경명 (이메일주소:jsh_letter@naver.com
               	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제 행복은 '일상을 여행처럼 즐기는 마음'
요즘 들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의미를 가진 '소확행'이란 말이 많은 사람들 마음을 울립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을 어루만져주는 제 작은 행복은 '일상을 여행처럼 즐기는 마음'입니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당에 있거나, 일이 있어 집을 나설 때면 어떤 친구들이 제 눈앞에 나타나 줄지 기대하고 그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곤 했습니다. 

마당은 좋은 자연생태 학습장
아산은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된 곳이지만, 집 마당에서 만큼은 서울 주거지역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늘 집앞에 찾아와 울음소리를 들려주곤 했던 딱새, 그리고 녹색푸른자나방과 줄점팔랑나비 등 이따금 찾아오는 곤충 친구들로 인해 마당은 늘 만남이 있는 좋은 자연생태 학습장이었습니다. 

                              마당에서 만났던 친구들 : 딱새(상단)-녹색푸른자나방(하단 왼쪽) 줄점팔랑나비(하단 오른쪽)
                                 ▲ 마당에서 만났던 친구들 : 딱새(상단)-녹색푸른자나방(하단 왼쪽) 줄점팔랑나비(하단 오른쪽)      

아산살이 도중 경험했던 도심 속 생태 나들잇길
수년 전부터 많은 지자체에서 생태 공간에 많은 신경을 써 오고 있습니다. 아산에도 그런 의미 있는 장소들이 여러 곳 있더군요. 슬럼화되기 쉬운 철도고가 아래를 공원길로 만들고, 온양천을 새롭게 생태하천으로 꾸미고, 곡교천을 중심으로 하천 탐방길과 환경과학공원을 운영하고, 신도심 지역인 천안아산역 주변에 호수공원을 만드는 등 아산시 도심 안에서 생태 나들이를 여러 경로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덕분에 일을 보러 해당 장소를 지나치거나 방문할 때, 나름대로 일상을 여행처럼 자연 생태 나들이를 만끽하곤 했지요. 
                 
            아산 철도공원길에 만났던 친구들 : 분꽃, 배롱나무꽃, 들깨꽃   ㅇㄹ  
             ▲ 아산 기차길공원 : 분꽃, 배롱나무꽃, 들깨꽃                ▲ 아산 하천생태 : 참새 (온양천), 백할미새, 왜가리 (곡교천)      
                       
                ㅈㄷ   ㄷㅈㄷ
                 ▲ 장재천 호수공원에서 만났던 고마리꽃과 누룩뱀              ▲ 아산살이에서 기억이 남는 해넘이, 무지개, 그리고 일몰
 

특별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자연생태 경험
자연생태를 경험한다는 것은 자연과 생명이 허락하는 만큼만 즐길 수 있기에 어떨 때는 빈손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 옆에 있음을 알고, 그들을 눈과 마음으로 담을 여유만 가질 수 있다면, 특별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자연생태 경험을 쌓을 수 있음을 하루하루 배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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