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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나누니 즐겁고, 함께 하니 행복하네~

2018 가래떡 나눔 &공주 시민 노래자랑

2018.06.05(화) 00:13:04 | 희망굴뚝 ‘友樂’ (이메일주소:coke4856@hanmail.net
               	coke485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노래자랑 준비가 한창인 산성시장 문화공원
▲ 노래자랑 준비가 한창인 산성시장 문화공원

3월 30일(금) 개장하여 매주 금·토요일 18시부터 23시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한쪽에 관객들 차지가 될 플라스틱 의자가 높다랗게 쌓여 있고, 음향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6월 2일(토) 오후 5시 30분 부터 '가래떡 나눔 & 공주시민 노래자랑'이 개최된다더니 그 준비가 한창인 모양이다.   

가래떡 나눔 행사 참가자들
▲ 가래떡 나눔 행사 참가자들

잠깐 다른 볼일을 보고 왔더니 문화공원에는 진풍경이 벌어져 있었다. 선거운동을 하러 나온 각 후보의 지지운동원들이 공원을 삥 둘러 에워싸고 있고, 가래떡 나눔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그 안 쪽으로 긴 줄을 만들며 가래떡이 기계에서 뽑혀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기계에서 가래떡이 나오기 시작하다
▲ 기계에서 가래떡이 나오기 시작하다

공주 산성시장상인회 (회장 이상우)에서 준비한 쌀 3가마니 분량의 찐 떡이 기계 안으로 들어간다. 주걱으로 바가지로 계속 눌러주자 드디어 가래떡이 나오기 시작한다. 일 년에 2~3회 있는 공주 산성시장의 가래떡 나눔 행사에 제 시간에 당도한 적이 없어 맨 처음 뽑혀 나오는 가래떡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가래떡 잡는 법
▲ 가래떡 잡는 법

행사 진행자가 몇 차례 강조해 주의를 준다. "가래떡을 길게 늘이는 게 아녀요. 양팔을 벌려 살짝 쥐기만 하는 겁니다." 행여 자기 떡이 끊어질까 모두들 조심조심 가래떡을 다루며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한다.

나누니즐겁고함께하니행복하네 1
원을 그려라
▲ 원을 그려라

일직선이었던 줄은 가래떡이 점점 길게 뽑혀 나오자 원을 그리는 대형으로 변형되었다. 어느 때보다 가래떡이 길게 뽑히자 달팽이 집을 짓기 시작한다. "달팽이 집을 집시다. 어여쁘게 집시다,"

만세 삼창
▲ 만세 삼창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공주 산성시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이 있었다. 이상우 산성시장상인회장이 먼저 만세 삼창을 선창하자 행사 참여자들이 모두 가래떡 든 손을 번쩍번쩍 올린다. "만세! 만세! 만세!"

가래떡 나누기
▲ 가래떡 나누기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가래떡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공주 산성시장상인회 회원들이 누구 한 사람 서운하지 않도록 똑같이 숭덩숭덩 가래떡을 잘라준다. 마음을 모아 긴 가래떡 행렬을 성공시킨 동지들은 흡족한 결과물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본다.

나누니즐겁고함께하니행복하네 2

가래떡 한 덩이 손에 들고 귀가하는 길이 어찌 즐겁지 않을쏘냐. 다들 만면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할아버지 따라온 꼬마 참여자는 그 자리에서 대충 잘라 한 입에 쏘~옥!

나누니즐겁고함께하니행복하네 3

다년간 수차례 가래떡 나눔 행사를 치러 온 공주 산성시장상인회 회원들은 이 행사의 프로다. 눈 깜빡할 새에 마무리 정돈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행복을 전하는 릴레이는 공주시민 노래자랑으로 배턴 터치! 자, 모두가 즐거우니 흥겹게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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