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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너와 함께 걷고싶다, 궁남지 버드나무길

부여 가볼만한곳, 주말 나들이로 제격

2018.05.20(일) 23:00:15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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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해진 날씨에 많은 여행객들로 하여금 국내 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충남 부여에는 한참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특히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참 좋은데요.

그 중에서도 부여 궁남지는 여름에는 서동연꽃축제 등으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여행지 중의 하나로 부여 가볼만한곳 혹은 부여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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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한창 피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나들이 장소로 많은 이들이 궁남지를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에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연못 중앙에는 포룡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바람에 흩날리는 버드나무와 함께 포룡정의 모습은 참 운치있는 곳인데요. 봄을 알리듯 진달래가 피어 꽃과 함께 어우러진 포룡정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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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보면 활짝 핀 꽃바구니를 앞에 싣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연인의 모습과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연인,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남지를 따라 자전거를 타도 참 즐거울 것 같았습니다. 또 마치 하늘을 날기라도 하듯, 높이 올라가는 그네를 타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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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둣빛 새 잎이 돋아난 초록의 나무들과 함께 포룡정의 모습은 더 없이 맑고 싱그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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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낡은 나무 다리를 따라 연못을 건너면 포룡정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백제시대에 지어졌을리라 짐작해볼 수 있는 포룡정은 경주의 안압지보다도 40년 앞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리하여 안압지의 모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궁남지와 포룡정의 모습에서는 오랜 세월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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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엄마, 아빠와 함께 궁남지에서 사진을 찍으며 놀았던 때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엊그제 같은 그 시절이 벌써 몇 십년의 세월이 지났고, 그 세월을 견디며 같은 자리에 있어 주는 것이 참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고 참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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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둥근 연못을 따라 한바퀴 돌다보면 연못 둘레로 버드나무가 옹기종기 심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어올 때 마다 버드나무 잎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하늘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모습이 너무나 운치있어 백제의 무왕도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느끼고, 버드나뭇 잎 소리를 들으며 참 즐거웠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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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한켠에 잠시 쉬고 있는 작은 배가 있는 모습 조차 이 곳에서는 한 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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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못 주위로도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에 참 좋은 장소였는데요. 이 곳은 모두 여름이 되면 예쁜 연꽃들이 가득 피어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봄에 만난 궁남지의 풍경도 참 아름다웠지만 여름에 연꽃이 가득 피게 될 궁남지의 모습도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궁남지 주변으로는 향토음식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관광도 즐기고 부여의 대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구요. 차로 5분 정도 거리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중의 하나인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위치해 있어 함께 돌아본다면 더욱 즐거운 부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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