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한 단어가 되어 버렸는데요.
얼만큼 사느냐 보다 이제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해 진 듯 하네요.
그만큼 삶의 질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삶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건강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하겠는데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하여 우리 지역 곳곳에 있는 생활체육공원들을 활용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뜻에서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천안지역에 위치한 천안 생활체육공원을 소개합니다.

천안생활체육공원은 2011년 개장하여 다양한 체육시설들을 구비하고 있는 곳입니다.
총 5만여 제곱미터의 넓은 공원내에는 X-게임장,농구장,다목적구장,축구장,체력단련장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야외무대,인공연못,바닥분수등 여러 편의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진 옥외 대피소로도 지정 된 곳인데요.
지진 옥외대피소는 구조물 파손및 낙하로 부터 안전한 외부장소를 전국 7661개소에 지정 해 두었습니다.
천안에는 이곳을 비롯하여 종합운동장과 초등학교 운동장등 여러 곳을 지정 해 두었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입니다.
이같이 주변에 지진 옥외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미리 확인 해 두면 만일을 위한 대비책으로 좋을 것 같네요.



   


한동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이 다소 어려웠었는데요.
요 며칠은 다소 미세먼지 지수가 줄어들어 화창한 봄날씨에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입니다.
이 곳 천안 생활체육공원에는 익스트림을 즐기기에 제격인 X-게임장의 시설이 특히 잘 갖춰져 있는데요.
이 날도 스케이드보드로 여러 기술을 선 보이며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기술을 연마하고 도와주며 격려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게 느껴지네요.


 
중앙에 위치한 야외무대에는 소풍겸 나들이 나온 이용객들도 몇 팀 보였는데요.
야외무대 그늘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형제의 모습도 정겨워 보이더라구요.


 
그 주변으로는 아이와 함께 야구를 하고 있는 자상한 아버님의 모습도 발견 할 수 있었는데요.
흐뭇한 미소로 옆에서 바라보고 있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요즘은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작지만 이런 가족끼리의 소소한 야외 운동이야말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농구장에는 역시 건장한 젊은 남성분들이 장악하고 있었는데요.
마치 슬램덩크를 보는 듯
파란하늘에 땀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각 구장마다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시간이 다른데요.

- 하절기 : 05시~ 24시
- 동절기 : 07시~ 21시

야간 이용시는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시면 조명도 이용하실 수가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야간 운동도 좋을 것 같네요.

☎041-568-6061

축구장은 전화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유료로 이용하실수가 있는데요.
잔디보호를 위해 주2~3회로 제한한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공원 내에는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운동 후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또래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땀을 식히며 얘기하는 내내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생활체육공원 중앙으로는 인공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주변 경관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야외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그 옆으로 나 있는 1200m 남짓의 산책로도 걷기운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자칫 하면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입니다.
가까운 주말 ! 
지역 내 생활체육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