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20지구 서산로타리클럽(회장 표성완)에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최준호 전 3620 지구총재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 동문 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성환)를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저소득 가정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쌀과 휴지, 세제 등 5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날 오랜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창고를 개조해 만든 작은 쪽방 집에서 월세를 내려 홀로 살아가는 가정과 90세가 넘은 친정 엄마와 하반신마비로 전통 휠체어 없이는 한 발쪽도 못하는 지체장애 1급의 딸, 정신지체장애 1급의 사위가 사는 가정에 물품을 전달했다.
또 심부전증과 각종 합병증으로 약을 한보따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아주머니와 50세가 돼가는 아들과 함께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가정, 90세가 넘었지만 엄마 없이는 하루도 살아 갈 수 없는 정신지체 1급(다운증후군)의 딸과 함께 모녀가 쪽방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표성완 서산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 물품으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로타리클럽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 및 환경정화 활동, 등산로 구급함 설치 사업 추진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숨은 봉사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 단체에서는 3월 31일 오후2시부터 새봄을 맞이해 서산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서산로타리클럽(회장 표성완), 보라매로타리클럽(회장 최관호), 국화로타리클럽(회장 장영애), 한서로타리클럽, 충서로타리클럽을 비롯한 각 클럽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청 앞 광장에서 모여, 호수공원과 터미널 주변, 중앙통로 등 여러 코스로 나누어, 겨우내 쌓였던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이날 일부 로타리안들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와 연계해 서산시 동문동 소재 동문주공 아파트 한 가구에서 생활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정돈도 하지 않은 채 쓰레기 더미와 함께 묻혀 생활하고 있는 것을 접수 받아 가족들의 설득속에 말끔히 정리 정돈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