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농업인 정비 능력 향상 위해 ‘교육장’ 운영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도서지역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3일부터 보령 원산도와 당진 난지도, 서산 웅도 등에서 진행한다.
각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전문가를 현장 교수로 지정, 농업기계 안전과 부품 수리, 점검·정비 기술 지도 등의 순으로 펼친다.
또 소모성 부품을 지원, 농업인 스스로 점검·정비 실습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기화기나 점화장치 등 주요 부품 청소·점검 불량이 많았으며, 이는 농업인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서지역은 농업기계 고장 시 운반비, 수리비 등 경비가 많이 들고, 시간 소요도 많아 농업인 스스로 점검·정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서지역 110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계 수리·정비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 농가들은 부품비와 운송비, 수리 인건비 등 1억 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제공부서>
역량개발과 농산업기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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