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동물, 곳곳에선 봄꽃 인사… 주말나들이로 강추
날이 푸근하여 조카와 개화공원에 놀러가게 되었는데요. 따스한 봄날이 오니 어른들의 마음도 동심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원 시비에 적힌 주옥같은 시들이 동심을 더욱 더 불러오는것 같습니다.
모산미술관 앞에 풀어놓은 양과 사슴도 양지바른곳에서 햇빛을 원없이 받고 있네요. 봄이 좋긴 좋나봅니다. 사슴과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한 채 허브공원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걸어가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못에서 유유자적 유영을 즐기는 원앙 한쌍이 금실좋게 노니는 모습이 마치 상상의 새 봉황같이 보였습니다. 산책길 여기저기에 봄나물이 지천에 있었습니다.
연못속에 비친 소나무와 시비의 모습이 또다른 세계가 있는 듯 착각을 하게 됩니다. 수면으로 간간이 잉어가 파란을 일으키는데요. 아마도 수플에서 산란하려나 봅니다. 이렇듯 개화공원은 대자연속에 또다른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입니다.
허브랜드안은 벌써 봄꽃으로 만개하였습니다. 각종 꽃내음이 가득하여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가만히 냄새만 맡고 있어도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아마도 이런맛에 개화공원 허브공원에 오는것 같아요.
각종 허브 상품을 파는 코너 입니다. 몽환적이지 않나요.
곧 있으면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데요 여기서 먼저 그 기분을 느껴봅니다.
아이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인 개화공원.
야외에는 각종 포토존이 생겼는데요. 찍기만 해도 예술작품 될 듯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이들과 개화공원의 봄이 오는 풍경을 보길 추천 드립니다. 각종 야외동물과 친구가 되어 봅시다. 동화의 나라가 따로 없어요. 지금도 계속해서 개화공원은 봄을 준비하려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