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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정월대보름 맞은 외암 민속마을 풍경

2018.03.02(금) 09:06:51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1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갖가지 행사와 체험들이 벌어지고 있는 외암민속마을 한낮의 풍경이에요. 기온은 영상이나 찬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 온도는 훨씬 내려가듯 합니다.
그럼에도 대보름 맞이 행사를 위해 외암민속마을을  찾아오신 여러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간밤에 내린 비로 겨울 가뭄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 외암마을 앞 실개천 물이 넘실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2

음력 정원대보름 음식과 놀이에 이런 뜻이~
예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지나간 해의 액운을 털어버리고 올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들이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해 일 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마시는 귀밝이술, 더위 타지 말라고 먹는 묵은 나물,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풍년과 다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쥐를 비롯한 해로운 동물과 액을 쫓는 뜻의 쥐불놀이, 1년 내내 부스럼이 나지 말고 이가 튼튼하라는 부럼 깨기, 액막이와 풍년 기원의 달집태우기 그 외 달맞이와 줄다리기 등등 새벽부터 시작하는 정월 대보름 풍속은 늦은 밤까지 대보름의 달빛 아래 놀이와 화합의 향연이 벌어집니다.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3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4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5

세상 평온하고 예쁜 외암 민속마을 풍경

사람들이 많고 떠들썩한 마을 초입에서 행사가 열리는 동안에도 외암 마을 속은  여전히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외암 민속마을은 우리의 세계와 다른 하늘을 가진 듯 돌담과 초가지붕 위로 나있는 옥 빛 하늘은 이곳에 올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지요.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6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7

정월 대보름 풍속중 지금까지 전해 내려져오는 것 중의 대표적인 것들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네요. 작년 대보름 행사에 참여하여 맛본 커다랗게 타오르는 달집의 열기는 지금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날은 사정상 늦은 밤까지 머무를 수 없는 관계로 자리를 떠야 했지만 한 낮의 흥겨운 풍악놀이와 함께 군밤과 지풀 삼겹살 굽는 연기에 축제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마음이었어요.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8

음력 1월 14일은 정월대보름 전야제이자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99주년 3.1절이기도 합니다.
커다랗게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생각하며 집 베란다에 두둥 떠있는 창밖의 보름달에게 개개인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해봅니다.

정월대보름맞은외암민속마을풍경 9

▶ 오시는 길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9번길 13-2 외암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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