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명중학교(교장 서필례)는 제49회 졸업식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부 축하공연, 2부 졸업식에 이어 3부는 1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해 졸업 파티를 기획한 것이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파티플래너 팀은 보령시청 교육체육과에서 지원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나도 파티플래너’에 참여했던 1학년 학생들로, 자신들이 직접 만든 각종 음식들을 풍성하게 장식, 제공함으로써 졸업하는 선배와 그 학부모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파티는 대명중학교 진로교육팀과 김두홍 파티플래너의 지도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망고무스와 과일 컵, 조각 케이크, 와플과 머핀, 카나페, 샌드위치, 타르트 등이 장식된 파티 테이블과 함께 졸업의 기쁨과 이별의 아쉬움을 나눈 감동의 선물이 되었다.
 
서필례 교장은 파티 건배사에서 “대명중학교에서 충분히 사랑받은 만큼 고등학교에서도 새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이에 대해 한 학생은 “대명중학교는 입학할 때는 신입생 전원 장학금 지급으로 감동을 주더니 졸업하는 순간까지도 감동을 주는 학교였다.”고 화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