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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도서관 전시회 속 독서의 물결~

아산중앙도서관 개관 기념 부대행사 독서 전시회

2018.02.13(화) 08:09:21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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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덕분에 독서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작은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 개관한 제로에너지 건축 도서관인 아산중앙도서관 2층에서는 개관 기념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작은 전시회들이 2월 말까지 열리고 있으니 도서관 방문 시 잊지 마시고 감상해 보세요~
[손 안 애서(愛書) 전시회 / 아트 프린팅 전시회 ~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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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첫 번째 [손 안 애서(愛書) 전시회]란 타이틀을 가지고 독서와 관련된 사진 수상작을 전시 중에 있습니다. 도민리포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사진을 대하는 진진한 자세 덕분에 작품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찾고 구도를 생각하며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런 면에서 작은 규모라도 전시회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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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공모전을 통해서 수상한 수상작들은 저마다 독서와 관련된 사연을 인화지를 통해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격려'라는 제목을 가진 실제 최우수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시장에서 일하셨던 노모의 말씀대로 늘 책을 가까이에 두고 읽고 깨달으라는 어머님이 그립다는 설명이 곁들여져 있었습니다. 
환경이 어떻든 책을 읽고 지식과 지혜를 키워보라는 부모님들의 늘 하던 소리가 이젠 사진 속 인물의 실생활이 되어버린 듯한 모습이죠.  사진 속 벽화가 배경이 되어 사진의 사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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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다양한 인물들을 소재로 한 독서 사진 작품들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이색적인 장면들도 독서가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기술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독서에 대한 순정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게 포인트!
저마다 책 속에 파묻힌 시선들이 보기 좋기만 합니다.
역시나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의 성장 동력인 것임을 잊지 말고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아산중앙도서관의 이색적인 공간
▲ 아산중앙도서관의 이색적인 공간

바로 이어지는 [아트 프린팅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책 소개와 함께 책 속의 삽화를 전시하여 미술 감상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는 좋은 기획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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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오소리네 집 꽃밭은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1937~ 2007)의 작품으로 1997년도 출판된 동화입니다.
권정생 선생은 불우한 시절을 보내고 동화작가로 이름을 날리고도 늘 검소한 삶과 죽어서도 유언을 남겨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이 설립되었죠.  따뜻한 동화로도 유명하지만 그의 남을 배려하는 삶 자체로도 충분히 존경받는 작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전시회가 반갑기만 합니다.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오소리네 집 꽃밭
▲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오소리네 집 꽃밭

책속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니 세상 진지한 미술 품으로 다가옵니다.
글에 맞는 절묘한 삽화를 그려 넣는다는 점에서 글과 그림은 한 몸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1층 어린이 도서관 대출과 안내에 분주한 모습
▲ 1층 어린이 도서관 대출과 안내에 분주한 모습

글과 그림에 대한 호기심 발동으로 저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검색 후 오소리네 집 꽃밭을 대출을 받아봅니다. 선생의 인생철학에 있어서 약자와 어린이 하찮은 것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그의 삶이 이 동화에는 얼마나 녹아있을까 궁금한 생각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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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소소한 이야기 나눔
집에 돌아와 다 큰 녀석들 앞에서 소리 내어 동화책을 읽어보고 권정생 선생에 대해 얘기도 함께 나눠 봅니다. 오소리네 집 꽃밭에 관한 동화를 읽고 나니 짧지만 여운이 남는 글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모처럼 만에 아이들과 책 이야기를 나눠보는 기회가 되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봄이 오기전 부근의 도서관을 이용하시어 책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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