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지만 과자로 불리는 호두과자
한자로는 호두를 호도(胡桃)라고 표기해서 호도과자라고도 말하는 호두과자.. 
흔하다고 하면 흔할 수 있는 호두과자는 과연 언제 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터덜터덜 가는 기차 칸에서 늘 빠지지 않았던 천안 호두과자는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로 이미 친숙합니다.
천안 호두과자를 제일 처음 만든 곳은 학화호두과자로 지금도 천안역에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일제강점기였던 1934년경 학화호두과자의 조귀금과 심복순 두 부부 제과업자가 고안해서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그 후로는 많은 호두과자점이 파생되기 시작했지요.
그런 점에서 진정한 호두과자의 원조는 그곳이 맞나 봅니다.
결국 우리나라 호두의 원산지가 천안인 점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 천안 호두과자이고 그동안의 성장으로 인해 지금은 꼭 천안이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서나 호두과자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호두과자를 넘어서 호두파이, 튀김소보로 호두과자 등 다양한 개발품들도 아주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어요.
우연찮게 발견한 우리 동네 호두과자점에서 오늘은 특별한 간식을 준비하려 합니다.
보통 호두과자 20알 기준으로 오천원이 통상 금액이라 보시면 되니 참고하세요.



어렵지 않게 구매한 호두과자는 참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30년 전통의 이 판매점은 금방 구어져 나온 호두과자를 바로 포장해 주시는데요, 요즘은 호두과자를 선물용 답례품이나 단체 간식용으로도 많이 구매를 하신다고 하네요.
그런면에서 당일 생산 제품을 바로 포장 발송하는 택배 방식도 제품의 신선도와 맛과 연관성이 많겠어요.
 


참으로 익숙한 맛 호두과자이지만 휴게소나 길거리에서 사 먹는 호두과자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품격 같아요.
빵도 부드럽고 속도 꽉 찬 통호두 듬뿍 호두과자라 정말 영양 만점입니다.
호두과자를 바로 드시지 않는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셨다가 자연 해동으로 차게 해서 드시면 꼭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도 있답니다~ 



여기에 비교적 고가인 호두파이도 빠지면 안 될 것 같네요.
바삭한 타르트와 호두가 잔뜩 들어간 달콤한 내용물의 혼합이 호두파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 해주는 듯 호두파이의 자태가 범상치 않아 보이죠~



타르트 본래가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 있는지라 자를 때 살짝 부서지기도 하지만 그 부스러기도 맛있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호두와의 조화가 환상입니다.
일반 기성 호두파이 제품과는 다르게 천안의 호두과자 생산지에서 같이 만들어져서 더 의미 있는 호두파이 그리고 호두과자~
오늘은 특별한 간식으로 아이들에게 칭찬받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천안 명물 호두과자로 가족의 건강 먹거리 장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