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움츠러 들기 쉬운 계절이 바로 겨울이란 계절이죠.
그러나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은 사계절테마파크인 피나클랜드의 겨울풍경을 만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피나클랜드는 1970년대 아산만 방조제 매립을 위하여 채석장으로 쓰여졌던 부지를 목장으로 활용하다 2006년에 다목적테마파크로 개원한 곳인데요.
특색있는 테마정원들과 미니동물농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책로가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피나클랜드의 관문인 높이 솟아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다보면 안데르센 '동화의 나라'에 들어선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봄, 여름의 피나클랜드는 초록초록 느낌과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을테지만 추운 겨울이라도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답니다. 신나는 눈썰매장이 있기 때문이죠 
눈썰매장은 2000여평의 잔디광장에 지난 12월 23일에 개장하여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봅슬레이 코스가 있어 더욱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이들만 눈썰매를 타라는 법이 있나요?
이곳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신나고 짜릿한 눈썰매를 즐길 수가 있답니다.
눈썰매를 타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 오다보면 짜릿함과 스릴을 만끽할 수가 있어요.



아이들은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지만 거리가 많이 길지 않아 힘든 코스는 아니랍니다
방학이라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추운 겨울 야외에서 오래 있다보면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걱정 할 필요 없어요.



따뜻한 커피와 식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도 내부에 있고 또 눈썰매장 옆으로는 임시로 만들어진 먹거리 부스가 있어 따뜻한 어묵 국물 한모금만으로도 추위는 금방 사라져 버린답니다.


 
눈썰매를 즐기셨다면 잠시 산책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데요.
여름이면 그늘막이 되었을 등나무도 겨울에는 운치 있는 예술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산책길을 걷는 족족 이야기꽃을 피우며 조금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작은 동물농장에는 다람쥐와 토끼등의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아주 순한 유산양의 모습에 반했답니다.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 아이의 손길을 느끼며 애교까지 부리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요.


 
피나클랜드의 전망대를 향해 걷다보면 어느새 저 멀리 서해바다 풍광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이게 되는데요.
필자가 방문한 날은 미세먼지로 인해 조금은 아쉬운 풍광이었습니다만 위에서 바라보니 '산의 최정상'이라는 피나클랜드의 뜻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피나클랜드 운영시간 
   하절기 - 10:00~18:30
   동절기 - 10:00~17:00
   월요일 (휴)
▷ 입장료 - 대인(7천원) 소인(6천원)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